[동아시아선수권] 한국-대만 결승 시간 변경…결승도 중계 없어

아마추어 / 곽현 / 2017-06-07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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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한국과 대만의 대회 결승전 경기 시간이 오후 7시에서 4시 45분으로 급히 변경됐다. 그리고 팬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중계방송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농구대표팀은 지난 6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2017 FIBA아시아컵 동아시아농구선수권 준결승전에서 중국을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7일 열리는 결승에서 일본을 꺾은 대만과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한데 기존 예정돼있던 경기 시간이 오후 7시에서 4시 45분으로 급히 변경됐다. 대신 일본과 중국의 3-4위전이 7시로 옮겨졌다. 왜 그럴까?


대표팀 관계자는 “대회 전날 각국 관계자 미팅에서 마지막 날 경기는 일본의 경기 결과에 따라 경기 시간이 변경된다고 사전 설명이 있었다”고 전했다.


홈팀인 일본이 자신들의 일정에 맞춰 마지막 날 일정을 유동적으로 정한 것이다. 가장 사람들이 많이 올 수 있는 시간대에 경기를 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사실 FIBA가 주관하는 공식 대회에서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하지만 대회 전에 미리 참가팀들에게 양해를 구했기 때문에 우리 대표팀은 이에 상관없다는 반응이다.


이 관계자는 “대표팀은 경기 시간이 바뀐 것은 크게 개의치 않고 있다. 결승에 올랐기 때문에 반드시 우승을 하겠다는 각오다”라고 전했다.


우리로서는 경기 시간이 2시간 15분 빨라진 것이 좋지는 않다. 어제 중국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전날 7시 경기를 치른 대만은 24시간도 채 안 돼 경기를 가져 체력적인 부담이 큰 것이 마찬가지다.


한편 농구 팬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중계방송은 이번에도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 중계는 일본방송사가 일본팀의 중계만 하고 있기 때문. 이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과 대만의 경기는 중계 편성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만약 일본이 결승에 올랐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다. 어찌 됐든 농구 팬들로서는 대표팀의 결승전을 시청할 수 없는 아쉬운 상황이 됐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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