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삼일상고, 홍대부고 추격 뿌리치고 첫 승 (3일 서울 A,B조 남고부 종합)
- 아마추어 / 김찬홍 / 2017-06-03 18:12:00

[점프볼=경복고/김찬홍 기자] 하윤기가 경기에 많이 뛰지 않았지만 삼일상고는 충분히 강했다.
삼일상업고등학교는 3일 경복고등학교에서 열린 2017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첫 경기에서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에게 92-77로 승리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하윤기는 U19 대표팀 차출로 인한 컨디션 조절차 선발 출장하지 않았다. 4쿼터 막바지에 홍대부고의 추격이 거세지자 소방수 역할로 코트에 나섰다. 대신 코트에 나선 최주영이 15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기록을 올렸다. 또한 이현중이 40득점 23리바운드를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홍대부고가 빠르게 선취점을 넣으며 시작을 알렸다. 삼일상고는 장신 선수들이 골밑을 공략하며 맞대응했다. 1쿼터 5분여까지 10-10 동률을 이루며 접전을 예고했다. 그러나 삼일상고가 3학년 최주영과 2학년 이현중을 앞세워 득점을 쉽게 성공시켰다. 5분전만 해도 동점이었던 경기가 쿼터 종료 버저가 울리자 13점차(29-16)으로 바뀌었다.
2쿼터에도 점수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1쿼터에 맹활약한 이현중이 더욱 더 활약했다. 골밑이면 골밑, 외곽이면 외곽까지 자유자재로 점수를 올렸다. 이현중에게 수비가 집중되자 교체로 들어온 문가온과 이주영이 하나씩 풀어주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한 때 20점차까지 벌어진 경기는 손쉽게 삼일상고의 승리로 점쳐졌다.
하지만 홍대부고의 매서운 추격이 시작되었다.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점수를 몰아친 홍대부고는 점수를 야금야금 15점차(32-47)까지 좁히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미묘한 공기가 흐른 3쿼터의 바람은 홍대부고를 향했다. 안정욱, 고찬혁이 점수를 적립했다. 그에 반해 삼일상고는 점수가 멈췄다. 전반전과 비교하면 반대되는 양상. 25점을 넣은 홍대부고에 비해 삼일상고는 힘들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3쿼터 막바지 점수를 추가하며 64-48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가 되자 삼일상고의 공격이 다시 풀렸다. 이현중이 다시 활개치며 공격을 풀었다. 점수차가 다시 벌려지며 승리가 이대로 굳는 듯 했다.
그러나 홍대부고 뒷심이 대단했다. 3점차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삼일상고를 긴장시켰다. 다시 한 자릿수까지 좁혀졌다. 그러자 삼일상고는 하윤기를 투입했다. 하윤기 투입의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코트에 들어서자마자 타점 높은 블록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리고 임경태가 승리를 확정짓는 리버스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92-77 승리를 장식했다.
제물포고등학교는 낙생고등학교를 상대로 95-62, 33점차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첫 승을 알렸다. 경기 초반에는 낙생고의 끈질긴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전장을 가다듬고 경기를 손쉽게 풀어갔다.
하지만 경기 흐름이 썩 좋지는 못했다. 쿼터 초반마다 낙생고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추격을 허용한 것. 전반전에 50-36으로 앞서나가고 있었으나 이내 점수를 허용하며 8점차까지 좁혀졌다. 낙생고에게 희망이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정신을 차린 제물포고는 강한 압박 수비를 통해 낙생고의 실책을 끌어내고 이를 속공 점수로 연결시키면서 격차를 벌렸다. 이한엽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점수차는 11점차까지 벌어졌다. 이석민도 점수 경쟁에 가담하면서 69-48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 제물포고의 위력은 더 거세졌다. 이한엽, 이석민이 다시 점수를 쌓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낙생고는 26점을 더한 제물포고에 비해 14점밖에 넣지 못하며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결과>
삼일상고 92(29-16, 18-16, 18-25, 19-20)77 홍대부고
삼일상고
이현중 40득점 23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최주영 15득점 15리바운드
문가온 11득점
홍대부고
고찬혁 16득점 3리바운드
김승협 11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안정욱 11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제물포고 95(20-20, 30-16, 19-12, 26-14)62 낙생고
제물포고
이석민 31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이한엽 14득점 4리바운드
김태호 11득저 3리바운드 5스틸
낙생고
조재우 17득점 17리바운드
손영진 17득점 2스틸
정관호 14득점 7리바운드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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