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접전 속 승리 거둔 석승호 감독 “우리의 숙제를 남긴 경기”
- 아마추어 / 김찬홍 / 2017-06-02 21:40:00

[점프볼=천안/김찬홍 기자] 끝까지 안심할 수 없었던 경기였다.
석승호 감독이 이끄는 단국대학교는 2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상명대학교와의 라이벌전에서 68-63으로 접전 끝에 승리하며 연세대와 공동 3위로 동률을 이뤘다.
석승호 감독은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기분은 좋다. 그러나 경기를 하면서 풀어가야 할 숙제를 보인 경기였다. 그런 부분들을 훈련을 통해서 보충해야 할 것 같다”고 총평을 내렸다.
석 감독이 밝힌 단국대의 숙제는 3가지였다. 첫 번째 문제점은 골밑의 중심 홍순규였다. 부상과 교생 실습등으로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한 탓에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홍순규는 이 날 8득점 6리바운드에 그쳤다.
두 번째 문제점은 앞선 선수들의 자신감 부족이었다. 자신감을 늘 강조하는 석승호 감독의 지향점과는 달리 가드진들이 소극적이었다. 석 감독은 “자신감이 없어진 것 같다. 슈팅과 돌파, 수비도 자신감이 부족했다.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고 얘기했다.
마지막 문제점은 전태영의 부재였다. 지난 12경기 동안 17.42득점을 기록한 전태영이 중앙대전에서 당한 타박상의 후유증으로 결장했다. 윤원상과 권시현이 15득점과 14득점을 올렸지만 전태영의 공백은 남아있었다.
문제점을 보인 단국대지만 석승호 감독은 선수들에게 격려를 하며 사기를 끌어올렸다. 석 감독은 “이번 경기가 중요한 경기였고, 중앙대전때도 부족했다보니 이번 경기가 상당히 중요했다. 최근 들어 우리가 문제점을 보였고 이번 경기도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선수들이 승리하면서 자신들이 무엇을 해야하는 지를 느꼈을 것이다. 그런 점을 바탕 삼아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한만큼 연승을 이어나가자 한다. 어렵사리 이긴만큼 좋은 분위기를 유지해서 조선대전을 시작으로 연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음 경기의 승리를 소망했다.
단국대는 7일 조선대를 홈에서 상대한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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