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3쿼터 압도한 단국대, 한양대 꺾고 공동 2위 도약
- 아마추어 / 김찬홍 / 2017-04-12 18:35:00

[점프볼=천안/김찬홍 기자] 단국대의 물오른 기세가 무섭다. 단국대학교는 12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한양대학교전에서 88-70로 승리하며 시즌 6승째를 기록, 고려대와 함께 공동 2위로 도약했다. 단국대는 지난 고려대전의 패배를 완벽히 만회하며 다시 상승기류를 탔다.
단국대는 3쿼터에 한양대를 압도했다. 한양대에게 2실점을 기록하는 동안 무려 25득점을 기록하며 3쿼터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하도현이 26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으며, 전태영과 권시현이 각각 14득점, 12득점을 보탰다.
한양대는 1쿼터까지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단국대의 지역 수비에 고전했다. 김기범이 3점슛 6개 포함 16득점을, 윤성원이 13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단국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양대는 이 날 패배로 9위로 내려갔다.
단국대는 하도현-홍순규-전태영-권시현-원종훈을, 한양대는 윤성원-손홍준-박인환-김기범-박상권을 선발로 내세웠다.
한양대는 자신들의 장기인 고감도 3점슛으로 기선 제압에 나섰다. 특히 3학년 김기범이 1쿼터에 3점슛 4개를 터트리며 12득점을 쓸어담았다. 또한 한양대 주장 윤성원과 박상권이 각각 4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단국대도 이에 질세라 원종훈의 3점슛 2개를 포함하여 4개를 성공시키며 한양대에 맞섰다. 단국대는 골밑에서 하도현이 11득점을 책임지며 골밑의 탄탄함을 자랑했다. 박빙의 경기를 펼친 양 팀은 1쿼터를 단국대가 1점 앞선 23-22로 마쳤다.
치열한 접전에서 먼저 우위를 점한 쪽은 단국대였다. 3-2 지역 수비를 사용한 단국대는 한양대의 3점포를 2쿼터에 단 1개(1/7)만 허용했다. 한양대는 또 다른 장점인 속공도 단국대의 함정 수비에 빠지며 득점이 약 3분간 멈췄다.
한양대의 득점이 멈춘 사이 단국대의 점수판은 계속 올라갔다. 하도현의 골밑 지배는 여전했고 1쿼터 침묵한 홍순규도 득점에 가담했다. 2쿼터 교체 출전한 신입생 윤원상의 3점포와 함께 앞서나간 단국대는 가드진들의 발 빠른 속공 득점으로 후속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전 막바지에 전태영의 3점까지 추가한 단국대는 46-37로 앞서갔다.
전반전 막바지에 점수를 추가한 한양대의 득점이 또 다시 멈췄다. 한양대 선수들을 계속해서 슛을 시도했지만 야속하게도 골망을 통과하지 못했다. 단국대의 3-2 지역수비에 고전하며 연달아 공격권을 내줬다. 한양대의 득점이 5분동안 37점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윤성원이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침묵을 깼지만 이후 다시 득점이 멈췄다. 한양대는 3쿼터에 단 2득점에 그쳤다.
그 사이 단국대는 25점을 추가했다. 이번에도 하도현이 득점을 쌓았다. 하도현에게 득점이 집중되면서 자연스레 다른 선수들에게도 찬스가 돌아갔다. 전태영이 7득점, 권시현이 4득점을 추가하며 힘을 보탰다. 3쿼터를 압도한 단국대는 71-39, 점수차를 32점차까지 벌렸다.
단국대는 4쿼터 식스맨들을 대거 투입하며 여유를 보였다. 한양대는 빠른 속공으로 31득점을 기록하며 3쿼터 부진을 만회했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한편, 단국대는 14일 명지대와 만나며, 한양대는 같은 날 동국대에서 원정 경기를 가진다.
단국대학교 88(23-22, 23-15, 25-2, 17-31)70 한양대학교
<주요 선수 기록>
단국대학교
하도현 26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
전태영 14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권시현 12득점 6어시스트
한양대학교
김기범 24득점(3점슛 6개) 6리바운드
윤성원 13득점 11리바운드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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