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FA 우선협상 D-1, 각 구단 목표는?
- 여자농구 / 곽현 / 2017-04-11 23:40:00

[점프볼=곽현 기자] WKBL FA 협상 1차 마감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FA(자유계약)선수들은 오는 13일까지 본 소속팀과 1차 협상을 갖는다.
올 해 FA선수들은 고아라, 박소영, 박하나, 배혜윤, 허윤자(이상 삼성생명), 곽주영, 김규희, 김단비, 최윤아(이상 신한은행), 김수연, 심성영(이상 KB스타즈), 김정은(KEB하나은행), 김진영(KDB생명) 등 총 13명이다. 이중 KDB생명 김진영은 부상으로 인해 지난 시즌이 끝나고 구단과 은퇴에 합의했다.
가장 많은 5명의 FA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은 주요선수들과 모두 재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선수들과 이견 없이 협상을 완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선수 대부분이 큰 변동 없이 팀에 남는 것을 원했다고 한다. 구단에서의 대우도 좋았고, 임근배 감독과의 관계도 원만했다. 박하나, 배혜윤, 고아라는 전성기의 나이와 실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들인 만큼 이들을 잡는 것은 기존 전력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김단비, 곽주영, 최윤아, 김규희 등 주축선수들이 FA인 신한은행은 마감에 임박해 이들과 협상을 하기로 했다. 11~12일 이틀에 걸쳐 이들과 FA 협상을 갖는다. 김단비, 곽주영, 김규희 3명은 팀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선수들이다. 특히 김단비는 팀 성적은 좋지 못 했지만, 개인 활약은 MVP급이었다. 신한은행으로선 반드시 잡아야 하는 선수다.
지난 시즌 2억원으로 연봉 순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던 김단비는 이번 FA에서 최고연봉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최근 몇 년간 무릎 부상으로 결장이 잦았던 최윤아는 은퇴의 갈림길에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는 심성영, 김수연과 한 차례씩 협상을 가졌다. 아직 계약이 완료된 건 아니지만, 구단에서는 재계약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심성영의 경우 지난 시즌 주전포인트가드로 올라서며 성장한 모습을 보인 점에서 이번 시즌 좋은 대우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연도 박지수의 백업이 필요한 팀 사정상 필요한 선수다.
KEB하나은행은 FA선수가 김정은 한 명이다. 팀 간판스타인 김정은의 재계약도 이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은 지난 시즌 2억 2천만원으로 전체 연봉 1위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 무릎부상 여파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 했고, 하나은행은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에 따른 연봉 삭감이 될 가능성도 있다.
대부분의 구단이 타 구단 FA선수에 대한 관심도 기울이고 있다. 전력 보강을 위해서는 FA선수 영입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FA시장이 잠잠했던 것을 보면 2차 시장에 나오는 선수가 얼마나 될지 미지수다. 현 규정상 FA선수를 영입하려면 보상선수를 내줘야 하는 등 영입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구단별 FA 선수>
삼성생명 : 박하나, 배혜윤, 고아라, 허윤자, 박소영
신한은행 : 김단비, 곽주영, 최윤아, 김규희
KB스타즈 : 심성영, 김수연
KEB하나은행 : 김정은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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