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경희대 김현국 감독 “우리는 아직 강팀 아니다”
- 아마추어 / 김찬홍 / 2017-04-11 21:59:00

[점프볼=천안/김찬홍 기자] 경희대학교는 11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상명대학교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0-67로 승리하며 지난 패배를 설욕했다. 더불어 공동 6위였던 양 팀은 경희대가 승리하며 단독 6위는 경희대의 자리가 됐다.
경기가 끝난 후 김현국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펼쳤는데 승리에 의의를 두고 싶다. 연장전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은 선수들에게 고맙다. 그러나 아쉬운 부분이 있다. 연장전을 가지 않고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했다. 3쿼터 초반까지 끌려간 경기를 바꾸려 노력했는데 쉽지 않았다”며 경기 총평을 내렸다.
경희대는 3쿼터까지 힘든 경기를 펼쳤다. 경희대가 따라가면 상명대는 야속하게 도망쳤다. 전반전 4점차까지 좁혔지만 3쿼터에 다시 10점차까지 벌어지며 패색이 짙어지기도 했다. 3쿼터 종료 직전, 이민영의 3점 버저비터를 제외하면 3쿼터 득점은 단 7점에 그쳤다.
김현국 감독도 3쿼터를 오점이라 생각했다. 김 감독은 “농구는 5명이 하는 스포츠인데 선수들이 1대 1을 너무 고집하다보니 자꾸 정체되는 것 같다. 공격이 안되니 수비도 안됐다. 기본적인 것부터 해야 되는데 자기 플레이만 하니 공 소유 시간이 길어지며 경기를 끌려다녔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하지만, 경희대는 4쿼터 달라지며 나왔다. 4쿼터 득점은 22-12, 경희대의 승리였다. 특히, 앞선의 강력한 수비는 상명대의 연달은 실책으로 이어졌고 이는 연장전으로 끌고간 핵심 요소였다.
김 감독도 “이호준에게 경기 종료 직전 내준 3점슛 2개를 제외하면 4쿼터 실점은 6점이다. 수비에서 우위를 가져왔고 상대의 2대 2를 묶은 것이 유효했다. 그러면서 속공과 쉬운 득점을 만들었다. 4쿼터 마지막에 선수들이 서 있으면서 점수를 내줘서 아쉽지만 이번 경기는 속공으로 승리한 것 같다”며 선수들의 4쿼터 경기력을 두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팀의 보완점을 크게 2가지로 뽑았다. 바로, 수비와 리바운드였다. 김 감독은 “팀 내에 해결해줄 슈터가 없다. 또한 공격이 단조로우면서 볼 소유시간이 길다. 그러면서 초반에 많이 실점을 내주고 있다. 강팀의 조건이라면 수비와 리바운드인데 지금 시점에서 우리는 강팀이 아니다. 강팀이 되기 위해 수비와 리바운드를 강조해야 할 것”이라며 보완점을 뽑았다.
경희대가 팀 내 보완점을 해결하며 더욱 더 올라설 수 있을까. 경희대는 13일 홈에서 중앙대를 상대한다.
#사진_점프볼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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