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전자랜드, 또 다시 넘지 못한 5차전의 벽

프로농구 / 강현지 / 2017-04-08 1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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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강현지 기자] 전자랜드의 플레이오프 드라마가 막을 내렸다.


인천 전자랜드는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73-90으로 패했다.


정규리그 상대 전적 5승 1패, 게다가 1차전도 89-75로 이겼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삼성이 4강 진출이 유력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2차전부터 강한 압박 수비로 삼성을 위협했다. 3차전도 선승, 2승 1패로 시리즈 분위기를 뒤집기도 했다.


하지만 4차전을 77-80으로 분패한데 이어 5차전도 추격전만 펼치다 끝내 패했다. 2014-2015시즌에 썼던 기적의 드라마는 반복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40차례의 6강 플레이오프를 살펴보면 뒤집기 쇼가 성공한 사례는 많지 않았다. 5전 3선승제가 도입된 2008-2009시즌 이후 5차례가 나왔다. 2008-2009시즌 KCC와 전자랜드(KCC 진출), 2011-2012시즌 KT와 전자랜드(KT 진출)가 있었고 2012-2013시즌에는 KGC인삼공사와 오리온(KGC 진출), 2013-2014시즌에는 전자랜드와 KT(KT 진출)가 5차전까지 치렀다. 2014-2015시즌에는 LG와 오리온(LG 진출)의 맞대결이 그랬다.


전자랜드는 6강 5전 3선승제에서 이번 시즌까지 네 차례나 5차전을 치렀지만, 뒤집기는 모두 실패했다.


유도훈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5차전이라는 중압감에 젊은 선수들이라 흥분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삼키며 "그래도 올 시즌을 통해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나 도움이 됐을 것이다. 각자 무엇을 더 해야하는지 느꼈을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다음 시즌을 잘 준비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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