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은희석 연세대 감독 “허훈 대체할 가드가 필요해."
- 아마추어 / 한필상 / 2017-04-06 10:19:00

[점프볼=한필상 기자] 연승에도 불구하고 연세대 은희석 감독은 불만스러운 표정이었다.
연세대는 5일 광주 조선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 조선대와 원정 경기에서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한 끝에 83-68로 승리했다.
승부는 일찌감치 결정됐다. 허훈, 안영준 등 주축 선수들이 경기 초반 조선대 수비를 뒤 흔들며 크게 앞서 나가자 은희석 감독은 저학년 가드들을 교체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하지만 교체 선수들이 제 몫을 해내지 못하자 경기 중간 중간 은 감독은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수비 상황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지 못하거나 쉽게 상대에게 공간을 내어줄 때는 불호령이 떨어졌다.
허훈을 대신해 경기에 나선 김무성은 20분을 뛰었지만 무득점에 그쳤고, 후반에 투입된 이현민과 박찬영의 활약 역시 미미했다.
은 감독은 “주전 가드인 허훈을 백업해줄 선수를 찾기 위한 시도였는데, 전반적으로 저학년 선수들이 자신이 해야 할 플레이가 어떤 것인지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 투입된 저학년 선수들의 모습이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금까지 개막전이후 연세대는 큰 문제점을 드러내지 않으며 순항하고 있지만 그동안 결과에 만족한다면 목표로 했던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 결정전 2연패를 이루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이 은 감독의 판단이다.
특히 주전 가드 허훈이 빠졌을 때 팀을 이끌어 줄 포인트 가드가 마땅치 않다는 것이 연세대의 고민이다.
이에 대해 은 감독은 “지난 미국 전지훈련을 통해서 선수들이 자신에게 부여된 롤에 대해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실전에서 아직 내가 생각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며 팀을 위한 과제를 저학년 가드진에 남겼다.
# 사진_점프볼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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