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감 잡았다! 양홍석, “신인상, 대학선발 모두 욕심”
- 아마추어 / 김찬홍 / 2017-04-05 21:55:00

[점프볼=안성/김찬홍 기자] 단 10분이었지만 양홍석의 존재감은 엄청났다. 6점차였던 경기를 27점차를 만들었다. 양홍석(1학년, 198cm)이 갈수록 빛나고 있다. 양홍석은 5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건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10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 중앙대의 대승(79-52)에 일조했다.
2쿼터, 중앙대는 4학년들을 모두 빼고 저학년들을 투입했다. 그 중심은 양홍석이었다. 중앙대는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속공으로만 6득점을 넣으면서 단숨에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양홍석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쌓는데 집중했다. 오른쪽 사이드라인에서 상대를 돌파하며 4득점을 추가했다. 이후에는 골밑을 집중 공략하는 등 2쿼터에 10득점을 기록했다.
견고한 수비도 양홍석을 빛나게 했다. 건국대 센터 서현석의 골밑슛을 엄청난 탄력을 이용해 저지했다.
양홍석은 “경기 전 미팅에서 건국대 (서)현석이 형이 센터로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감독님께서 적극적으로 막으라고 지시를 했다. 공격보다 수비에 조금 더 초점을 뒀다”라며 2쿼터 활약을 되돌아 봤다.
이어, “감독님께서 적극적으로 하라고 얘기하셨다. 그러면서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되 현명한 플레이를 하라고 하셨다. 건국대도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 같아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속공을 주도 한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펼치면서 양홍석에게 의구심을 품었지만 이제는 대학 리그에 완벽히 적응했다. 경기가 잠깐이라도 멈추면 팀원들과 곧바로 의사소통을 했고 양형석 감독과도 의견을 주고받기도 했다.
양홍석은 “연세대전이 끝나고 경기에 대해 반성을 많이 했다. 그 때는 내가 너무 이기적이었던 것 같다. 지금은 개인이 아닌 팀을 생각하고 있다. 안일한 플레이를 줄이면서 적극적으로 하다보니 좋은 플레이가 나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교 최대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양홍석. 시작은 불안했으나 적응과 함께 무서운 상승세로 팀을 이끌고 있다. 그런 그에게 있어 이번 시즌 목표는 3가지가 있었다. 양홍석은 “첫 번째는 팀이 우승하는 것이다. 그리고 신인상 수상과 함께 대학 선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라고 자신의 목표를 말했다.
무서운 신인 양홍석의 목표가 모두 이뤄질 수 있을까. 중앙대는 7일 상명대를 상대로 시즌 5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점프볼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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