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2쿼터 27-6’ 중앙대, 건국대 완파

아마추어 / 김찬홍 / 2017-04-05 18:53:00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안성/김찬홍 기자] 중앙대학교는 5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건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9-52, 27점차로 크게 이기며 시즌 4승에 성공했다. 2쿼터에 27점을 기록하는 동안 단 6점만 실점하며 건국대에게 승리할 수 있었다.

중앙대는 엔트리에 등록된 12명이 모두 코트를 밟는 등 여유를 보였다. 이 가운데 11명의 선수가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다. 건국대는 얇은 벤치와 함께 저조했던 야투율에 발목히 잡히면서 2연패를 당했다.

중앙대는 이우정-김국찬-장규호-김우재-이진석을 선발로, 건국대는 이진욱이 결장한 아래 고행석-서현석-정겨운-최형욱-이상훈을 베스트 5로 꺼냈다.

1쿼터부터 양 팀은 치열했다. 두 팀 모두 빠른 공격을 시도했지만 거친 수비와 부정확한 야투로 득점을 쉽게 성공하지 못했다. 시작과 동시에 고행석이 3점을 성공시켰지만 건국대는 이후 야투 난조(3/15)에 발목이 잡혔다. 중앙대도 높이의 이점을 잘 살리지 못했다.

이 가운데 물꼬를 튼 선수는 중앙대의 김국찬이었다. 1쿼터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 동점 상황에서 팀의 첫 3점슛을 성공하면서 달아나기 시작했다. 4학년 이우정도 스틸 후 속공을 기록했다. 김국찬이 골밑슛까지 성공시켰지만 1쿼터 종료 직전 최형욱에게 자유투 1개를 내주면서 16-10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건국대는 2쿼터에도 심각한 야투 난조가 이어졌다. 2쿼터에 자유투로 득점한 4점을 제외하고 14개의 슛 시도 중 단 1개만 성공하는데 그쳤다. 또한 2쿼터 리바운드도 11-6으로 밀렸다. 실책도 6개나 범하는 등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중앙대 양형석 감독은 1쿼터에 뛰었던 주전 선수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고 신입생들과 벤치 선수들을 코트로 내보내는 승부수를 꺼내들었다. 양형석 감독의 기대에 걸맞게 중앙대는 2쿼터에 속공으로 연속 6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점수차를 순식간에 벌렸다. 기대주 양홍석과 박진철은 건국대의 공격을 연속으로 블록하면서 흐름을 중앙대 쪽으로 가져왔다.

이후 신입생 양홍석의 활약이 빛났다. 장신임에도 빠른 스피드로 건국대의 수비를 휘저었다. 우측 사이드라인에서 돌파로 연속 4득점을 뽑아낸 양홍석은 침투하는 박진철에게도 좋은 패스를 건네주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이후 6득점을 추가한 양홍석은 2쿼터에만 10점을 뽑아냈고 덕분에 중앙대도 43-16, 27점차로 크게 앞서나갔다.

중앙대의 파상공세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이미 크게 앞서 나가던 중앙대였지만 공격의 기세를 늦추지 않았다. 3쿼터에도 다양한 선수를 내세운 중앙대는 체력적 우위와 빠른 속공으로 더욱 벌려나갔다. 문상옥이 9점, 신민철이 6점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이끄는데 일조했다. 건국대도 전반전에 비해 조금 나아진 모습이었지만 여전히 시도한 슛은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중앙대는 4쿼터 단 12점에 그쳤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로 여유있는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건국대는 4쿼터에 자신들의 장기인 빠른 속공을 연달아 성공했지만 큰 점수차를 뒤집기에는 무리였다. 중앙대는 단독 4위 자리를 유지했으며, 건국대는 1승 4패로 동국대와 함께 공동 9위로 처졌다.

중앙대는 7일 상명대를 상대하며, 건국대도 같은 날 연세대를 맞이한다.

중앙대학교 79(16-10, 27-6, 24-14, 12-22)52 건국대학교

<주요 선수 기록>
중앙대학교
문상옥 15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강병현 13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양홍석 10득점 4리바운드

건국대학교
고행석 13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정겨운 10득점 3리바운드
최형욱 10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찬홍 김찬홍

기자의 인기기사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