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유도훈 감독 "1점이라도 이기는 농구를 해야"

프로농구 / 변정인 기자 / 2017-04-04 1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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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변정인 기자] “10점을 지고 있든, 20점을 지고 있든 결국에는 1점이라도 이기는 농구를 해야 한다.” 경기 전 유도훈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에 대해 힘주어 말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4일 인천 삼산 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갖는다. 전자랜드는 지난 2차전 99-75으로 승리를 거두며 1승 1패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전 만난 유도훈 감독은 “막판에는 상대 백업 선수들이 나왔기 때문에 크게 이긴 것은 개의치 않는다”며 지난 경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10점을 지고 있든, 20점을 지고 있든 결국에는 1점이라도 이기는 농구를 해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말한다. 어린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흔들리지 않았으면 한다”라며 선수들의 집중력을 강조했다.

지난 1,2차전 전자랜드는 상반된 경기력을 보였다. 1차전에는 침묵한 외곽슛으로 맥없이 무너졌다면 지난 2차전 12개의 3점슛을 꽂으며 삼성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1,2차전 전술적으로 다른 부분이 있었을까.

유도훈 감독은 “1,2차전 모두 방향성은 같았고 선수 구성만 달랐을 뿐이었다. 1차전에는 외곽슛이 흔들려서 준비한 것을 해보지도 못했다. 2차전에는 준비한 것이 잘 통한 것 같다”라며 따로 다르게 준비한 것이 없다고 전했다.

또한 앞두고 있는 3차전에 대해 “우리는 도전자 입장이다. 외곽에서 얼마나 해주느냐 또한 리바운드에서 얼마나 비등하게 가져가느냐에 달린 것 같다. 삼성의 골밑을 공략하는 방법은 많이 움직이는 것뿐이다. 선수들이 자신 있게 해줘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대헌이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도 전했다. “삼성에서는 1,4쿼터 김준일이 주로 나오는데, 이대헌이 김준일을 상대로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중요하다”

한편, 강상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상재는 지난 2차전 11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 그러나 경기 초반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아쉬운 모습도 보였다.

유도훈 감독은 이에 대해 “아직 어려서 그런 것 같다. 줄건 주고 막을 건 막는 수비가 필요하다. 골밑의 좋은 자리를 뺏기지 않는 수비부터 해야 한다” 라며 “훈련과 경험을 통해 채워가야 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강)상재가 수비 센스가 좋은 편이다. 또한 공격에서는 선수들이 만들어준 찬스에서 받아먹는 것이 아니라, 자기로 인해서 다른 선수를 살릴 수 있는 선수가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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