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5연승 노리는 단국대, 이대로 1위 굳히기 돌입?

아마추어 / 맹봉주 / 2017-04-04 0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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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맹봉주 기자] 4연승으로 현재 대학리그 1위에 올라있는 단국대가 한양대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단국대는 4일 한양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에서 한양대를 상대한다. 현재 대학리그 12개 팀 중 패배가 없는 팀은 단국대가 유일하다. 단국대는 개막 후 4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이는 팀 창단 후 처음이다. 지난달 24일엔 대학최강 고려대마저 꺾었다(81-79). 이제는 다크호스를 넘어 강력한 우승후보로 자리를 굳히는 모양새다.


사실 이미 지난 시즌부터 단국대의 돌풍은 예고됐었다. 전태영, 원종훈, 권시현, 하도현, 홍순규로 이어지는 베스트5 멤버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그대로 유지가 되기 때문. 여기에 올 시즌을 앞두고 울산무룡고 출신 유망주 윤원상까지 가세하며 벤치 전력도 탄탄해졌다. 반면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 지난해 상위권에 위치해있던 팀들은 주축인 4학년이 모두 빠져나가며 전력 약화가 예상됐다.


득점, 리바운드 등에서 개인타이틀을 따냈던 주력 멤버들이 부상 없이 함께하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단국대는 2015시즌 득점왕 전태영, 지난 시즌 각각 득점왕과 리바운드왕을 차지한 하도현, 홍순규가 공수에서 팀을 이끌고 있다. 이들은 개인기량은 물론이고 2, 3학년부터 선발로 출전해오면서 꾸준히 호흡을 맞춰왔다.


2승 2패로 7위에 위치해 있는 한양대는 2학년 포인트가드 유현준의 공백이 뼈아프다. 유현준은 올해부터 직전학기 평균 학점이 C가 안 될 경우 대학리그에 출전할 수 없다는 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의 규정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유현준은 지난 시즌 어시스트 전체 2위(평균 4.06개)로 신인왕에 올랐다. 한양대로선 빅맨 한준영(전주 KCC)의 프로진출과 유현준의 결장으로 지난 시즌 팀의 1, 2옵션들이 모두 빠져나간 셈이다. 유현준은 한양대가 플레이오프에 진출 할 경우 2학기에 들어서야 코트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


예상 밖 전력 누수가 생긴 한양대로선 올 시즌 팀 내 득점 1위인 슈터 손홍준(20.5득점)과 평균 더블더블을 기록 중인 윤성원(18.5득점 14.5리바운드)에게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단국대가 우위에 있지만 ‘육상 농구’를 앞세워 종종 이변을 연출했던 한양대이기에 단국대로서도 방심할 수만은 없는 경기다.


만약 이날 단국대가 한양대에 승리할 경우 단국대는 A조(고려대·한양대·동국대·명지대·성균관대) 팀들을 상대로 전승을 거두며 단독 1위 자리를 굳히게 된다. 한양대가 이긴다면 상명대, 성균관대와 함께 공동 5위로 도약한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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