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순간] 승기를 가져온 이종현의 속공 덩크

프로농구 / 곽현 / 2017-04-01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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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곽현 기자] 이종현의 속공 덩크가 터지며 울산동천체육관이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승기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플레이였다.


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원주 동부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모비스가 70-61로 승리했다.


1차전과 달리 동부의 반격이 거셌다. 2쿼터 로드 벤슨이 이종현을 상대로 골밑에서 득점을 쌓았고, 맥키네스의 저돌적인 돌파가 나왔다. 여기에 부진하던 국내선수들도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두경민, 허웅, 김주성이 득점에 가세했다.


3쿼터 중반까지 끌려가던 모비스는 4쿼터에 접어들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이종현의 덩크, 함지훈, 양동근의 점프슛이 성공되며 점수차를 벌렸다.


사실상 분위기를 가져오는 플레이는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이종현의 손에서 나왔다. 이종현은 두경민의 패스를 블록슛을 하듯 쳐냈고, 그대로 속공으로 연결 호쾌한 투핸드 덩크를 터뜨렸다.


203cm에 100kg이 넘는 거구인 이종현의 엄청난 스피드와 속도감이 돋보였다. 이에 울산 팬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가 터져 나왔다. 모비스는 점수차를 8점차로 벌리며 사실상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이날 이종현은 벤슨의 골밑 공략에 다소 고전하기도 했지만, 수비 성공을 한 경우도 많았다. 벤슨과의 힘, 높이 싸움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다.


또 호쾌한 덩크 3방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는 역할을 했다. 이종현은 경기 막판 5반칙 퇴장을 당할 때까지 11점 9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결국 모비스는 동부의 추격을 뿌리치고 끝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2연승에 성공, 4강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됐다.


#사진 –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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