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상명대의 거센 추격 속, 연세대 힘겹게 시즌 2승 달성
- 아마추어 / 김찬홍 / 2017-03-22 19:35:00

[점프볼=천안/김찬홍 기자] 상명대의 추격이 끈질겼지만 연세대는 끝까지 침착했다.
연세대학교는 22일 천안 상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상명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8-72로 승리하면서 2연승을 달렸다.
연세대는 상명대의 끈질긴 추격에 고전했다. 경기 종료 직전 4점차까지 쫓기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끝까지 안정성을 유지했다. 허훈과 안영준이 각각 20득점과 22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을 이끌었으며 교체되어 들어온 한승희는 16득점 10리바운드를 올렸다. 상명대는 정강호(22득점)가 밖에서, 곽동기(15득점)이 안에서 팀 득점을 책임졌지만 고배를 마셨다.
연세대는 허훈, 안영준, 김진용, 양재혁, 박지원을 먼저 내보냈고, 상명대는 정강호, 남영길, 곽동호, 전성환, 정진욱을 선발로 내세웠다.
연세대는 출발이 좋지 않았다. 허훈이 연속 5득점을 득점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리는 듯 했으나 상명대의 곽동기의 골밑 공격를 제대로 막지 못했다. 곽동기가 연속 8득점을 올리면서 연세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골밑을 곽동기가 책임졌다면 외곽에서는 주장 정강호가 책임졌다. 연세대는 활발한 팀워크로 득점을 성공했지만 여전히 수비가 말썽이었다.
1쿼터 4분 14초를 남겨두고 정강호가 3점슛을 터트리면서 상명대가 역전(12-13)에 성공했다. 연세대도 허훈이 곧바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양 팀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치열한 분위기에서 분위기를 끌고 온 선수는 연세대 신입생 한승희였다. 김진용과 교체들어온 한승희는 박지원과의 좋은 호흡으로 첫 득점을 올린 이후 전성환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면서 격차를 조금씩 벌려나갔다. 한승희의 활약 속에 연세대는 1쿼터를 24-15로 마무리했다.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던 상명대의 공격력이 한 풀 꺾였다. 연세대의 강한 압박 수비에 막히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것이다. 2쿼터를 시작한지 3분만에야 정진욱의 골밑슛으로 2쿼터 첫 득점을 알렸다.
연세대는 강한 압박 수비와 함께 상명대의 골밑을 집중 공략했다. 1쿼터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한승희는 2쿼터에도 골밑을 강하게 두드렸다. 정강호를 3파울로 내모는 동시에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면서 점수차를 더욱 더 벌려나갔다.
하지만 다 좋았던 연세대에 한 개의 옥의 티가 있었다. 바로 3점슛이었다. 2쿼터에 4개의 3점슛을 던져 단 하나도 넣지 못했다. 상명대는 전반전 종료 직전 곽정훈이 연속 5득점을 성공하면서 38-28, 10점차로 전반전을 끝냈다.
10점차의 균형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3쿼터에도 상명대는 끈질기게 득점을 성공했다. 1쿼터 좋은 활약을 했던 곽동기가 연속 4득점을 성공하면서 연세대를 쫓아갔다. 이에 질세라 연세대도 안영준이 득점을 연달아 성공하면서 맞대응을 했다.
3쿼터 5분 59초, 허훈이 4파울로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연세대는 위기를 맞았다. 플레이메이커인 허훈이 빠지자 연세대의 공격이 뻑뻑해졌다. 균형 속에서 허훈이 빠지자 상명대가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상명대 4학년 남영길이 추격의 시작을 알리는 3점슛을 성공시켰고 정강호와 곽정훈이 골밑슛을 성공시키면서 6점차까지 쫓아가는데 성공했다. 신입생 박지원에게 3점슛을 허용하면서 9점차로 다시 벌어졌지만 이번에는 정강호가 버저비터를 성공하면서 3쿼터를 7점차(58-51)까지 좁히는데 성공했다.
한 편의 추격전을 보는 듯 했다. 상명대가 끈질기게 쫓아가면 연세대는 계속 달아났다. 경기 종료 2분전까지 7점차 내외 경기가 펼쳐졌다. 집중력이 더 높았던 팀은 상명대였다. 곽정훈의 컷인 득점 이후 5점차 상황에서 안영준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1개만 성공시키면서 6점차 상황이 되었다. 상명대는 속공을 펼치며 곽정훈이 풋백 득점으로 4점차까지 좁혔다. 상명대에게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그러나 연세대는 상명대의 희망을 짓밟았다. 연세대는 한승희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추격을 뿌리쳤다. 상명대는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두고 전방 압박 수비를 시도했으나 연세대는 이를 가볍게 뚫었다. 허훈은 자유투 2개를 추가하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곽정훈이 레이업슛을 성공시켰으나 더 이상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연세대는 상명대를 78-72로 승리하면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연세대는 24일 경희대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상명대도 같은 날 중앙대를 상대한다.
연세대학교 78(24-15, 14-13, 20-23, 20-21)72 상명대학교
<주요 선수 기록>
연세대학교
허훈 20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안영준 22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한승희 16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상명대학교
정강호 21득점 10리바운드
곽정훈 18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곽동기 15득점 5리바운드
사진=점프볼 DB(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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