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챔프] ‘우승까지 -1승’ 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통합 5연패 한 걸음

여자농구 / 맹봉주 / 2017-03-18 1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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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맹봉주 기자] 우리은행이 통합 5연패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아산 우리은행은 1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0-49로 이겼다. 지난 1차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이제 1승만 추가할 경우 통합 5연패에 성공한다.


존쿠엘 존스가 9득점 23리바운드 5블록슛을 올리며 골밑을 완전히 장악했다. 임영희는 15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박혜진은 11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벤치에서 나온 최은실은 10득점으로 깜짝 활약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양 팀 최다인 19득점을 올렸지만 엘리사 토마스(7득점 8리바운드 4스틸)와 김한별(8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모두 한 자리 점수로 부진했다.


1쿼터, 삼성생명이 공수에서 우리은행에 우위를 가져가며 앞서갔다. 김한별이 야투 4개 던져 모두 넣는 등 8득점을 몰아쳤고 박하나, 배혜윤도 내외곽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토마스는 스틸에 이은 속공마무리로 우리은행의 수비를 무너트렸다.


우리은행은 1쿼터 삼성생명보다 2배 많은 4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삼성생명의 빠른 속공 플레이와 높은 야투 적중률에 당황한 모습이었다. 우리은행은 2점슛 13개 던져 11개 놓치며 공격에서도 부진했다. 제공권 싸움(10-11)에서도 밀리며 주도권을 삼성생명에 내줬다. 22-16으로 삼성생명이 1쿼터를 앞섰다.


경기 흐름은 2쿼터 바뀌었다. 우리은행이 리바운드에서 다시 강점을 보이며 빠르게 점수차를 좁혀갔다. 1쿼터 잠잠했던 임영희의 외곽포가 살아났고 홍보람은 전반까지 3점슛 3개를 꽂아 넣으며 삼성생명 추격에 앞장섰다.


우리은행은 최은실의 중거리슛과 양지희의 자유투 득점으로 2쿼터 종료 1분 54초를 남기고 31-3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우리은행은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득점포가 터지며 38-30까지 격차를 벌렸다.


삼성생명은 3쿼터 초반 토마스의 연속득점으로 따라갔다. 우리은행은 존스가 쉬운 골밑슛을 놓치고 박혜진의 3점슛이 빗나가며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빠르게 전열을 다듬었다. 존스가 2쿼터에만 9리바운드를 걷어내는 등 궂은일에 집중했고 최은실과 모니크 커리의 득점이 나오며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특히 3쿼터 삼성생명을 단 8점으로 묶은 짠물 수비가 돋보였다. 우리은행이은 50-38로 3쿼터를 마쳤다.


삼성생명은 박하나, 김한별, 배혜윤, 최희진이 4쿼터 모두 4반칙으로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고전했다. 그 사이 우리은행은 최은실, 임영희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멀찍이 달아났다. 4쿼터 막판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자 박혜진, 존스를 빼며 3차전을 대비한 모습도 보였다. 삼성생명 역시 토마스, 김한별, 박하나 등을 빼며 체력을 아꼈다.


한편, 이날 이순신체육관엔 관중수용인원(3,200석)을 웃도는 3,585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만석을 이뤘다. 이제 양 팀은 오는 20일 장소를 용인실내체육관으로 옮겨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갖는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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