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순간] ‘7AS' 제임스 메이스가 달라졌어요

프로농구 / 강현지 / 2017-02-15 2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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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강현지 기자] 무리한 플레이를 줄인 제임스 메이스가 창원실내체육관을 뜨겁게 달궜다.

창원 LG는 1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6-76으로 이겼다. 이날의 승리로 창원 LG는 18승 21패를 기록,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6위에 올랐다. 반면 전주 KCC(14승 27패)는 연승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1쿼터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LG가 KCC를 상대로 기선제압을 하는데 성공했다. 제임스 메이스가 20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마리오 리틀(19득점 7리바운드)과 조성민(1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팀 승리를 도왔다. 이전 2패를 안았던 경기와 다른 점이 있다면 메이스에 의존된 경기가 아닌 고른 선수가 득점에 가담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LG는 이날 여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메이스는 김시래와 1쿼터부터 7득점씩을 올렸다. 그뿐만 아니라 박인태에게 패스를 찔러주며 그의 득점을 도왔고, 메이스는 1쿼터 7득점과 함께 3어시스트를 챙겼다. 2쿼터에는 공수에서 리바운드 5개를 걷어내며 제공권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무리한 공격을 줄인 메이스 덕분에 국내 선수들의 적극성이 살아난 것이다. 본인의 찬스에서만 3점슛을 시도했고, 메이스는 3쿼터 10점차(48-38)로 좁혀지는 상황에서 슛에 성공, KCC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경기를 마친 김 감독도 메이스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김 감독은 “메이스 덕분에 경기 초반 흐름을 잡아갈 수 있었다. 4라운드 대결에서는 상대가 더블팀, 상황에 따라서는 트리플팀까지 왔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영리하게 무리없이 잘 풀어나갔다. 1,2쿼터 주도권을 가지고 갈 수 있었다.”

한편 메이스는 이날 4쿼터 2분 41초를 남겨두고 5반칙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퇴장 전까지 적립한 어시스트 7개가 승리의 발판이 됐다. 이는 한 경기 개인 최다 어시스트였다. 메이스가 이날 보인 모습처럼 동료들과 함께하는 농구를 한다면 LG의 플레이오프 진출도 조금은 더 수월해지지 않을까.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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