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11점' 사익스 "10점 만점의 7점 활약이다"

프로농구 / 변정인 기자 / 2017-02-14 21:31:00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안양/변정인 기자] '사익스 쇼타임'이 KGC인삼공사의 승리로 연결됐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4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87-74 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27승 13패를 기록, 1위 서울 삼성을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키퍼 사익스(23, 177cm)는 34분 7초를 출전하는 동안 25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사익스의 활약은 3쿼터 불을 뿜었다. 사익스는 3쿼터에만 11득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또한 2쿼터에는 두 차례 호쾌한 덩크슛을 꽂았고, 이어 3쿼터 종료 버저비터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어냈다. 사익스의 폭발적인 득점 덕분에 KGC인삼공사는 리드를 지키며 여유로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사익스는 이날 활약에 대해 ‘10점 만점의 7점’이라고 표현하며 “슛이 원하는 대로 다 된 것은 아니지만, 폭발적인 모습을 보였고 4쿼터에도 분위기를 띄우면서 잘 된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사익스는 주로 2, 3쿼터에 출전하며 평균 23분 20초를 소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1, 4쿼터에도 출전하며 팀의 승리를 이끄는데 힘썼다. 사익스는 이에 대해 “(데이비드)사이먼이 우리 팀을 위해서 많은 것을 해주고 있고, 사이먼의 활약은 우리 팀이 상위권을 유지하는 이유 중 하나다. 내가 1, 4쿼터에도 뛰면서 사이먼의 체력 안배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고 팀이 승리를 거둬 기분이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KBL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사익스에게 한국 생활의 어려운 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 사익스는 언어 문제가 가장 크다고 전했다. “프로 1년 차이기도 하고, 한국에서 뛰는 데에는 포인트 가드로서 언어 문제가 가장 큰 것 같다. 오늘 같은 경우도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포인트 가드로서 연습이나 경기 때 선수들과 감독님, 코치님과 언어 문제가 있다 보니 호흡하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다.”


대화가 통하지 않아 어려움은 있지만 사익스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익스는 “경기 중에는 서로 말이 통하지 않기 때문에 몸동작 등으로 대화하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연습 때 많은 얘기를 나누는 편이다. 연습 때 오세근 선수와 속공 상황 패스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했었는데 오늘 경기에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윤희곤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변정인 기자 변정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