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V5 달성한 101경비단, 리그 3연패로 새로운 역사를 이어가다!
- 동호인 / 김지용 기자 / 2017-02-12 20:43:00

시즌 내내 최강 전력을 자랑한 101경비단이 디비전1 3연패에 성공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2월12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3차대회 디비전1 결승에서 김남태(28점,15리바운드)와 이동현(22점,4리바운드)이 3점슛 10개를 합작하며 두산중공업을 81-71로 물리친 101경비단이 디비전1 3연패에 성공하며 다시 한 번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2016년 1, 2차대회를 모두 제패하며 네 번의 우승으로 리그 최다 우승 팀의 영예를 안았던 101경비단은 이번 시즌에도 예선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최강의 자리를 유지했다. 강력한 라이벌이던 두산중공업을 예선 첫 경기에서 48점 차로 대파하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강력함을 선보였던 101경비단은 이후 내리 5연승에 성공하며 1위 자격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최고의 자리를 굳건히 지킨 101경비단에게 적수는 없었다. 예선에서 평균 39점 차이로 상대 팀들에게 대패를 안기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일찌감치 결승행을 확정 지은 101경비단은 오랜 기다림 끝에 두산중공업을 결승 파트너로 맞이했다. 2016년 1차대회 결승에서 두산중공업을 14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었던 101경비단이었다. 이번 시즌 예선에서도 두산중공업을 상대로 48점 차 대승을 거뒀기에 101경비단의 우승 가능성은 그 어느 때 보다 높았다.
하지만 2016년 5번의 맞대결에서 1승4패의 절대적 열세를 보이던 두산중공업은 무대가 무대인만큼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왔다. 최근 연달아 결장했던 여동준이 복귀하고, BMW와의 경기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던 권지형이 힘을 보탠 두산중공업은 전반 내내 1점 차 시소 경기를 펼치며 101경비단을 강하게 압박했다.
두산중공업의 빠른 템포에 1쿼터 5분 만에 팀 파울을 범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101경비단. 1쿼터 중반 두산중공업의 속공을 저지하다 테크니컬 파울까지 범한 101경비단은 경기 초반 두산중공업에게 리드를 내주며 기선 제압에 실패했다. 반면, 경기 초반부터 맹렬한 기세로 101경비단을 상대한 두산중공업은 정양헌의 3점슛 두 방이 터지며 1쿼터 중반까지 10-7로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101경비단의 강함이 코트에 나타나기까진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1쿼터 중반까지 흔들렸던 101경비단은 1쿼터 후반 이동현의 원맨쇼를 시작으로 기세를 올렸다. 이번 시즌 디비전1 어시스트 1위를 차지한 이동현은 1쿼터 후반까지 팀이 열세에 몰리자 자신의 스피드를 활용했고, 3점슛 1개 포함 연속 8득점을 올리며 16-1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동현의 원맨쇼로 두산중공업 공략에 성공한 101경비단은 심혁보까지 8점을 보태며 19-16으로 1쿼터를 리드했다.
경기 초반의 열세를 금세 극복한 101경비단은 2쿼터 중반 3점슛을 폭발시키며 두산중공업과의 간격을 벌렸다. 두산중공업의 벤치 멤버인 권지형과 한종호를 막지 못해 2쿼터 중반 동점을 허용했던 101경비단은 이동현과 김남태가 연달아 3점슛을 터트리며 30-26으로 리드를 되찾아 왔다.
101경비단의 3점 폭격은 경기가 중반으로 흐를수록 더욱 강력해졌다. 2쿼터 후반 센터 조충식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위기를 맞은 101경비단은 두산중공업 정양헌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33-30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곧바로 조한기가 3점슛을 터트리며 균형을 맞춘 101경비단은 2쿼터 종료 직전 이동현이 다시 한 번 3점슛을 터트리며 36-35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2쿼터 위기 상황마다 터진 4개의 3점슛으로 리드를 놓치지 않았던 101경비단은 3쿼터 초반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내내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101경비단의 '우승 본능'은 승부처에서 빛을 발했다.
팽팽한 고무줄 같던 두 팀의 승부는 3쿼터 초반 단 한 번의 틈이 벌어지며 걷잡을 수 없이 벌어졌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이정규가 3점슛 2개를 터트린 101경비단은 두산중공업의 수비 난조를 틈 타 이경희가 골밑 돌파까지 성공시키며 단숨에 44-35로 점수 차를 벌렸다. 위기를 직감한 두산중공업은 타임아웃을 요청하며 101경비단의 상승세를 끊고자 했다. 하지만 101경비단은 두산중공업의 타임아웃 이후 곧바로 김남태가 스틸에 성공하며 두산중공업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이후 이정규까지 속공을 성공시키며 연속 2개의 속공으로 두산중공업 수비를 무너트린 101경비단은 48-35까지 도망가며 이 경기에서 가장 큰 점수 차로 앞서갔다.
101경비단의 맹폭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3점 차로 앞선 가운데 이동현이 네 번째 3점슛을 터트린 것. 이동현의 3점포로 두 팀의 점수 차는 51-35까지 벌어졌고, 경기의 균형은 순식간에 101경비단 쪽으로 기울었다.
두산중공업으로선 가드 송인택이 휴식을 위해 3쿼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던 것이 뼈아팠다. 득점 뿐 만 아니라 경기 조율까지 도맡아 하던 송인택이 코트에서 빠지자 톱니바퀴 같던 공격 흐름은 삐걱 됐고, 수비마저 흔들리며 순식간에 무너졌다. 여기에 다시 코트에 들어선 송인택이 볼 다툼 과정에서 부상을 당하고, 믿었던 정양헌마저 3쿼터 중반 이후 연이어 3점슛을 놓치며 두산중공업은 101경비단의 오름세를 막지 못했다. 그동안 승승장구 했던 두산중공업으로선 포인트 가드 포지션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는 순간이기도 했다.
3쿼터 초반 단숨에 경기의 흐름을 바꾼 101경비단은 3쿼터 중반 두산중공업 정양헌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잠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곧바로 김남태와 이경희가 3점 플레이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유지한 101경비단은 김남태가 쐐기의 3+1점슛을 터트리며 두산중공업의 상승세를 저지했다.
4쿼터 초반 김남태가 다시 한 번 3+1점슛을 터트리며 64-48로 도망간 101경비단은 4쿼터 중반 두산중공업에게 연속해서 바스켓 카운트를 허용했지만 이동현, 김남태, 조한기가 3개의 3점슛을 연달아 터트리며 두산중공업의 추격을 따돌렸다.
4쿼터 팀이 기록한 21점 중 김남태가 기록한 1개의 2+1점슛을 제외하고 전 득점을 3점슛으로 기록한 101경비단은 마지막까지 추격을 시도했던 두산중공업을 10점 차로 따돌리고 리그 3연패에 성공했다. 2016년 들어 펼쳐진 세 번의 대회를 모두 우승한 101경비단은 디비전1 3연패의 기록과 함께 5번의 우승으로 리그 최다 우승 팀의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시즌 디비전1 MVP에는 101경비단 김남태가 선정됐다. +1점선수가 됐음에도 여전한 경기력으로 101경비단의 왕조를 이끌고 있는 김남태는 시즌 MVP 뿐 만 아니라 디비전1 득점과 리바운드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가 됐다.
*경기결과*
101경비단 81(19-16, 17-19, 24-12, 21-24)71 두산중공업
*주요선수기록*
101경비단
김남태 28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이동현 22점, 4리바운드, 3스틸
심혁보 8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슛
두산중공업
정양헌 22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송인택 1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여동준 12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1블록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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