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7개’ 화이트, SK의 시즌 첫 3연승 견인

프로농구 / 김찬홍 / 2017-02-08 2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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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김찬홍 기자] SK가 연승 숫자를 3까지 올렸다.
서울 SK는 8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2-70으로 승리했다. 바람 앞의 촛불같았던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도 첫 3연승 덕분에 이어가게 되었다.
승리의 여신은 3쿼터까지 박빙이었던 경기에서 SK의 손을 들어줬다. 전반전 9득점에 그쳤던 화이트는 후반전부터 미친듯한 슛감을 선보이며 32득점(3점슛 7개)으로 역전을 이끌어내며 귀중한 승리를 얻어냈다. 김선형과 최부경도 각각 15점, 13점 씩을 올리며 SK의 탄탄함을 보여줬다.
LG는 제임스 메이스(19점)와 기승호(16점)이 활약하며 승리를 노려봤지만 김종규의 부상 공백이 컸다. 박인태가 김종규의 빈자리를 완벽히 채우지 못했으며 조성민의 침묵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출발은 SK가 좋았다. 김민수의 호쾌한 3점슛으로 시작한 SK는 테리코의 바스켓 카운트와 최부경의 속공 득점으로 단숨에 8점을 올렸다. LG도 곧바로 대응에 나섰다. 세 번의 시도만에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올린 LG는 이후 신바람을 탔다. 기승호가 역전의 주역이었다. 기승호가 1쿼터에 3점슛 2개 포함 깜짝 10득점을 기록하며 19-22로 1쿼터를 끝냈다.

2쿼터에도 LG의 상승 곡선은 내려가지 않았다. 김종규의 부상으로 대신 출장한 박인태와 마리오 리틀의 움직임이 좋았다. 리틀이 단숨에 7득점을 만들어냈으며 박인태는 김종규의 공백을 매꾸기위해 골밑에서 고군분투했다. 조성민과의 픽앤롤로 첫 득점을 올린 박인태는 핑거롤로 득점을 추가했다. 메이스와 기승호도 신바람을 타며 각각 5점과 4점을 추가했다.
SK도 반격에 나섰다. 약 5분간 득점이 없었던 SK는 최부경의 연속 4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이후 테리코 화이트와 김선형의 스틸 이후 속공 득점으로 단숨에 6점차까지 좁혔다. 이후 김선형이 3점슛을 터트리며 3점차까지 좁히며 희망을 봤지만 메이스가 바스켓 카운트를 성공시키며 SK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화이트가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38-42, 대등한 경기가 이어졌다.
3쿼터, 양 팀의 외곽슛 싸움이 펼쳐졌다. 첫 번째 3점슛으로 기세를 탄 화이트는 곧이어 두 번째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동점을 이루었다. 조성민이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성공했지만 화이트의 점프슛과 싱글톤이 속공 상황에서 강력한 덩크슛을 꽂아내리며 단숨에 경기의 판도를 바꿨다.
화이트에게 세 번째 3점슛을 얻어맞으며 분위기가 한 풀 꺾인 LG는 만만치 않았다. 리틀의 3점슛과 메이스가 골밑에서 2점을 올리며 다시 격차를 좁힌 LG는 메이스가 급하게 쏜 3점슛을 기승호의 리바운드에 이은 환상적인 패스를 박인태가 덩크슛으로 마무리하며 3쿼터는 전반전과 같은 4점차(60-56)으로 끝났다.
하지만 4쿼터에는 SK의 거센 폭풍이 휩쓸고 지나갔다. 3쿼터를 기분 좋게 마무리한 LG였지만 4쿼터는 SK의 탄탄한 수비앞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이 점을 SK는 빠른 속공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화이트의 3점슛을 시작으로 김선형의 속공과 자유투까지 이어지며 단숨에 점수차가 급격하게 벌려졌다.
SK의 맹공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화이트의 엘리웁 실패를 최부경이 잘 마무리해주면서 안정세에 진입했다. 여기에 화이트는 또 한 번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추는 SK쪽으로 기울어졌다. 4쿼터 일찌감치 승부를 마무리지은 SK는 82-70로 승리하며 이번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했다.
LG는 SK의 탄탄한 수비 앞에서 공격을 펼치지 못하며 4쿼터 11득점에 그쳤다. 가비지 타임에 나온 5득점을 제외하면 6득점에 그쳤다. 공격의 활로를 잡지 못한 LG는 이번 시즌 첫 4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연승의 숫자를 3에서 마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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