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내, 외곽의 조화 속에 5연패 탈출에 성공한 KB국민은행

동호인 / 김지용 기자 / 2017-02-04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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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길었던 5연패에서 탈출하며 뒤늦게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2월4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3차대회 디비전2 하위리그 준결승리그에서 이병기(17점,12리바운드)와 이세헌(14점,11리바운드)이 내, 외곽에서 나란히 터진 KB국민은행이 롯데건설을 65-59로 물리치고 5연패 뒤 꿀맛 같은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노장들로 대표되는 KB국민은행은 지난 시즌과 달리 시즌 초반부터 연패에 빠지며 5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신, 구 조화를 앞세워 분전했던 모습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이었다. 좀처럼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던 KB국민은행은 롯데건설을 만나 전반 44득점을 올리는 등 모처럼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하며 귀중한 첫 승에 성공했다.



이정현, 이병기를 앞세운 KB국민은행은 주축 선수들이 결장한 롯데건설의 골밑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센터 오형택이 결장한 롯데건설은 가드 윤덕현과 권호석을 앞세워 KB국민은행의 공세에 대응하고자 했지만 높이에서 역부족이었다.



KB국민은행은 1쿼터부터 앞섰다. 이세헌의 3점슛 두 방이 연이어 터지며 주도권을 잡은 KB국민은행이었다. 그동안 공격적인 부분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이세헌은 1쿼터 초반 2개의 3점슛을 연이어 터트리며 초반 팀 공격을 이끌었다. 예상치 못한 이세헌의 3점포 두 방에 기세가 오른 KB국민은행은 송성섭의 3+1점슛까지 터지며 20-8로 1쿼터를 리드했다.



이세헌과 송성섭이 3개의 3점슛을 합작하며 외곽에서 경기의 매듭을 푼 KB국민은행은 2쿼터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2쿼터 초반 이정현과 송성섭의 연속 득점으로 28-14로 더블 스코어 차이 리드에 성공한 KB국민은행은 2쿼터 중반 롯데건설 장행수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허용하며 잠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28-19로 한 차례 추격을 허용했던 KB국민은행은 곧바로 송성섭의 2+1점슛이 터지며 롯데건설의 추격을 저지했다. 이후 송성섭이 한 차례 더 2+1점슛을 터트리며 팀의 숨통이 트인 KB국민은행은 롯데건설의 골밑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롯데건설의 센터 오형택이 결장한 가운데 신장의 높이를 앞세운 KB국민은행은 이병기와 이정현이 골밑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롯데건설과의 간격을 벌렸다. 이정현과 이병기는 안정감 있는 플레이로 골밑을 지배했고, 이 사이 33-19까지 도망가며 승기를 잡는 KB국민은행이었다.



하지만 너무 일찍 승기를 잡았던 탓일까? 3쿼터 들어 다소 안일한 플레이를 펼친 KB국민은행은 다시 한 번 롯데건설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2쿼터 재미를 봤던 골밑 플레이보단 확률 낮은 외곽슛 일변도의 플레이를 이어간 KB국민은행은 3쿼터 중반까지 득점이 멈췄고, 롯데건설에게 10점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 날 평소보다 집중력이 높았던 KB국민은행은 신병기와 이세헌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50-34로 다시 한 번 위기에서 벗어났다.



3쿼터 위기에서 벗어나며 4쿼터 들어 20점 차 리드에 성공한 KB국민은행은 4쿼터 종료 직전까지 안정감 있는 리드를 이어가며 길었던 5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4쿼터 종료 직전 65-55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리드를 지킨 KB국민은행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롯데건설을 8점 차로 따돌리며 시즌 첫 승 사냥과 함께 1승5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KB국민은행 이병기가 선정됐다.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에서 팀 공격을 이끈 이병기는 "이번 시즌 들어오면서 선수단 전체가 정말 잘해보자고 의기투합 했었는데 생각보다 시즌이 풀리지 않았다. 특히, 경기 막판 리드를 내주며 역전패 당한 경기들이 주를 이뤄 더 아쉬운 것 같다. 그래도 오늘 뒤늦게 1승을 거두게 되서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경기 초반 외곽에서 야투가 터진 덕분에 골밑에서도 이득을 본 것 같다고 밝힌 이병기는 "경기 초반 이세헌 선수와 송성섭 선수의 3점슛이 터지며 전체적으로 수비가 분산됐던 것 같다. 평소보다 수비가 분산되면서 골밑에서 공간이 많이 났고, 그러다 보니 평소보단 골밑 득점이 많이 나온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개인적으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힌 이병기는 "좋은 결과는 아니지만 지면서 많은 것을 배운 시즌이다. 열심히 했지만 성적이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선수들과 함께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다음 주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데 다음 주에는 오늘보다 많은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와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좋겠다."라고 마지막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KB국민은행 65(20-8, 24-19, 10-9, 11-23)59 롯데건설



*주요선수기록*
KB국민은행
이병기 17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송성섭 16점, 6어시스트, 1스틸
이세헌 14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이정현 14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롯데건설
권호석 22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윤덕현 19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4스틸
장현재 7점, 18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6EAA08029EB03BD3F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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