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승균 감독 함박웃음… 패스, 슛, 밸런스 모두 좋아
- 프로농구 / 신희수 기자 / 2016-11-11 00:03:00

[점프볼=전주/신희수 인터넷 기자] 전주 KCC가 마침내 홈에서 첫 승을 챙겼다. KCC는 1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 전에서 89-72로 승리했다. 10개 구단 중 가장 늦긴 했지만 홈에서 1승을 기록하며 부담을 벗어던졌다.
승리 후 추승균 감독은 “kt는 신장이 작은 외국선수(래리 고든) 한 명이 뛰어서 우리 쪽에서 신장 우위를 점했다. 또, kt가 더블팀을 내세울 것을 예상하고 로우-포스트 플레이로 대비책을 세웠는데 패스, 슛, 밸런스 모두 잘 맞아서 공격이 잘 풀렸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 날 KCC는 더블더블을 기록한 리오 라이온스(26득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비롯해 송교창(15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에릭 와이즈(13득점 5리바운드), 김효범(13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등 총 네 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3점슛도 살아났다. 삼성전(20개 중 6개)과 SK전(21개 중 4개)에서 부진했던 3점슛은 이날 16개 중 8개가 림을 통과했다.
추 감독은 “이 전 경기까지는 노마크 찬스에서도 (3점슛을) 못 넣었다. 지금까지 치렀던 경기 중에 삼성전과 오리온스전 빼고는 다 박빙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3점슛이 중요한데 오늘 같이 2-3개만 들어갔어도 이길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오늘 들어간 것의 반만 들어가도 편하게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3점슛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송교창의 에너지도 큰 힘이 됐다. 1쿼터 초반 KCC가 분위기를 탈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4쿼터에도 8점을 홀로 올리며 쐐기를 박았다.
“(교창이가)매치업 상대와 잘 싸워줬다. 다만 가지고 있는 안 좋은 버릇이 있다. 강약 조절에 미숙하다 보니까 약하게 할 땐 약하게 하고, 빠르게 나갈 땐 나가는 타이밍을 잘 못 잡는다. 아무래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프로로 넘어온 선수라 그런 것 같다. 비시즌 때 아무리 운동을 많이 해온 만큼, 그 부분만 고쳐줬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표했다.
현재 KCC는 5일 서울 sk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이틀에 한 번 꼴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오는 12일에도 인천 전자랜드가 KCC를 기다리고 있다. 전자랜드는 4승 3패로 안양 KGC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추 감독은 “전자랜드는 많이 까다로운 상대다. 어쩌면 제일 까다로울 것이다. 앞선, 뒷 선 모두 탄탄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고, 한 번 불이 붙으면 무섭게 치고 나가는 팀이다. 우리 팀에게 있어 제일 중요한 건 수비와 수비 리바운드다. 그것만 잘 지켜줬으면 좋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 사진=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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