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온 ‘복덩이’ 켈리 “늘 팀이 먼저”
- 프로농구 / 김찬홍 기자 / 2016-11-09 22:38:00

[점프볼=인천/김찬홍 인터넷기자] 연일 기록지를 빼곡하게 채우고, 하이라이트 장면에 등장하고 있지만, 그에게는 개인 성적보다 팀이 우선이었다.
인천 전자랜드 새 외국선수 제임스 켈리 이야기다. 켈리는 9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팀의 연패 탈출을 도왔다. 34분 7초간, 28득점 9리바운드 4블록으로 92-81 승리를 주도했다.
이 경기에서도 켈리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2쿼터 2분 59초경 속공 상황에서 최준용을 앞에 두고 인유어페이스 덩크를 성공시키면서 장내를 뜨겁게 했다.
하지만 경기 후 만난 켈리는 자신의 명장면보다는 팀을 우선시 했다.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팀 승리가 우선이었다. 많은 점수차로 이기고 있을 때 방심하다보니 분위기가 쳐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래도 벤치에서 나온 선수들이 활력을 넣어줘서 팀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켈리는 KBL 데뷔 후 7경기 동안 23.4득점 10.9리바운드 2.3블록을 기록하면서 전자랜드를 이끌어왔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는 ‘불안한 면도 있다’는 지적이었지만, 정작 시즌에 돌입하자 연일 팀의 주득점원으로서 중심을 잡아줬다. 하지만 이런 평가에 그는 손사래를 쳤다.
“외국에서는 드리블과 슈팅이 위주였다. 지금도 슈팅과 드리블이 중요시되지만, 안쪽에서의 수비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더욱 더 인사이드 플레이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
유도훈 감독도 “켈리가 발전한다면 우리 팀도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비췄다.
한편 전자랜드는 12일과 13일, KCC와 LG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과연 켈리의 활약도 계속될지 궁금하다.
Q. 이번 경기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승리 소감이 어떤가.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팀 승리가 우선이었다. 많은 점수 차로 이기고 있을 때 분위가 루즈해지다보니 큰일 날 뻔 했지만, 벤치에 있던 선수들이 활력을 넣어줘서 팀의 승리로 이어져서 기분이 좋다
Q. 선발과 교체에 다른 점이 있을 것 같다. 체력적인 부담이 위기로 간 것 같다.
체력적인 부분은 문제 되지 않는다. 농구라는 스포츠가 분위기를 타는 종목이다. 4쿼터에 SK가 흐름에서 잘 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도 분위기에 맞춰 분위기를 잘 끌었기에 문제되는 점이 없다.
Q. 대학 시절과 KBL이 많은 차이점이 날 것 같은데?
외곽에서는 드리블이라든지 슈팅으로 쉽게 할 수 있는 반면에 수비는 몸싸움을 하는 것이 확실히 다르다. 골밑에서의 활동을 더욱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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