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 끝 승리,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뒷심 생겨 긍정적”

여자농구 / 맹봉주 / 2016-11-07 2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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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맹봉주 기자] 삼성생명이 단독 2위에 올랐다.


용인 삼성생명은 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에서 청주 KB스타즈를 접전 끝에 71-63으로 이겼다. 3쿼터를 53-44로 마치며 여유 있게 경기를 가져가는 듯 했으나 4쿼터 추격을 허용하며 진땀 승을 거뒀다.


배혜윤(23득점)과 엘리사 토마스(20득점 13리바운드)가 팀 공격을 이끌었고 고아라(7득점 6리바운드 3스틸)는 수비에서 제몫을 다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2승 1패로 단독 2위 자리에 올랐다.


경기 후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뒷심이 생긴 것 같아 긍정적이다. 선수들이 수비를 열심히 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여자농구는 다른 거 하나도 없다. 마음의 여유만 있으면 다 만능선수다. 선수들에게 기술적인 조언도 하지만 심적인 부분을 많이 얘기한다”고 덧붙였다.


승부처였던 후반에만 21득점을 몰아치며 이날 총 23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배혜윤에 대해선 “배혜윤은 원래 포스트 업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다. 승부처에서는 여러 선수들 보단 확실하게 해줄수 있는 선수 위주로 갈 수 밖에 없다. 때문에 (배)혜윤이 위주로 봐주라고 했다”고 했다.


배혜윤은 장기인 골밑 플레이 뿐 아니라 4쿼터엔 프로 데뷔 후 첫 3점슛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임근배 감독은 “(배)혜윤이를 위해서 안에서만 농구를 해선 안 된다고 했다. 현 상황에선 대표팀에 불려 갈만한 선수 아닌가. 국제대회에서는 인사이드만 들어가서 큰 선수들을 상대로 어떻게 하겠나. 그래서 비시즌 때 슛 거리 늘리며 3점을 쏠 수 있게 했다”고 했다.


이어 배혜윤에게 많은 연습을 한 만큼 실전에서 좀 더 과감하게 외곽슛을 던질 것을 주문했다. 임근배 감독은 배혜윤과 함지훈을 비교하며 “(배혜윤은)함지훈이랑 똑같다. 던지라고 해도 안 쏜다(웃음). 본인이 자신감을 갖고 더 적극적으로 쏘면 좋겠다. 슛이 나쁜 애 같으면 쏘라고도 안 한다. 슛이 있는 선수인데 오늘도 몇 번을 주저주저하더라”라고 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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