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농구 최강 비온탑, 오리온 3ON3 대회 우승
- 프로농구 / 곽현 / 2016-08-07 16:16:00

[점프볼=고양/곽현 기자] 동호회농구 최강팀으로 꼽히는 비온탑이 오리온 3ON3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고양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제 3회 고양 오리온 ‘닥터유 에너지바배’ 3ON3 농구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대학일반부 경기에선 비온탑이 쪼롱이팡팡을 10-6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비온탑은 각종 3ON3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동호회농구 최강팀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만만치 않았다. 비온탑은 경기 시간 절반인 5분을 남겨놓고 센터 전상용이 5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나고 만 것. 높이에서 열세를 안고 있는 비온탑으로선 절대적인 위기 상황이 된 것이다.
정흥주가 투입된 비온탑은 협력수비와 팀플레이로 맞섰다. 적극적으로 루즈볼을 잡기 위해 노력했고, 코트를 넓게 쓰며 찬스를 만들었다. 비온탑은 김상훈의 3점슛과 박민수의 점프슛, 정흥주의 골밑득점이 성공되며 앞서갔고, 수비에선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비온탑은 끝까지 리드를 유지한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MVP는 정흥주가 선정됐다.
경기 후 선수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정흥주는 “상용이 형이 5반칙 퇴장이 나온 게 처음이다. 살 떨리더라”라며 “코트를 넓게 쓰고 루즈볼 싸움을 적극적으로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박민수는 “어제 예선을 치르고 아디다스 대회까지 참가하느라 체력부담이 많은 상태였다. 큰 상대를 만나서 어려웠는데, 다행히 잘 위기를 넘긴 것 같다”고 말했다.
비온탑은 동호회농구 최강팀으로 꼽힌다. 동호회농구팀들 사이에선 명성이 자자하다. 박민수는 “대회에 나가면 우리를 알아보는 학생들이 많다. 그래서 좀 더 신경 써서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온탑은 한국 대표로 FIBA세계선수권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선수 못지않게 연구하고 훈련하며 지금의 명성을 쌓아온 것.
비온탑은 13~15일 열리는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2016 결선에 진출해 무제한급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상훈은 “개인기 농구보다는 팀플레이를 많이 연습하고 싶다. 무제한급에 잘 하는 팀들이 많은데, 몸 잘 만들어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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