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회종별] 삼천포여고와 연가초교, 종별대회 정상 등극

아마추어 / 한필상 / 2016-08-01 22: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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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한필상 기자] 삼천포여고가 한엄지를 앞세워 여고부 정상에 섰다.


삼천포여고는 1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에서 계속된 제71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고부 결승전에서 난적 숙명여고에 63-43으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우승을 일궈냈다.


전반 한 치의 양보 없는 싸움을 펼치던 삼천포여고는 3쿼터 한엄지(180cm, F)와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는 김미연(180cm, F)이 제공권에서 우세를 보이며 조금씩 리드를 잡아갔다.


김미연은 골밑에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으며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한엄지는 과감한 공격과 중거리슛으로 혼자 10점을 몰아넣어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숙명여고는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지만 인사이드 공격은 삼천포여고의 장신 수비에 가로 막혔고, 외곽슛은 정확도가 떨어져 3쿼터에 단 7점을 얻어내는데 그치고 말았다.


이틈을 타 삼천포여고는 점수 차를 벌렸고, 마지막 쿼터에는 빠른 역습으로 속공을 성공 시키는 등 점수를 보태 여유있게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앞서 열린 남초부 경기에서는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릴 때 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쳐 서울 연가초교가 30-29로 신승을 거두고 협회장배 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연가초교는 초반 안산초교의 정확한 슛에 실점을 내주는 등 경기를 풀어가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다행히 전반 중반부터 윤기찬(177cm, F)과 김두진(172cm, F)이 상대 골밑을 파고 들어 차분하게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만들었고, 자신 보다 작은 안산초교의 골밑에서 점수를 만들며 안산초교의 뒤를 쫓았다.


후반 연가초교는 높이에서 우위를 보이며 윤기찬과 김두진, 그리고 방승민(158cm, G)이 득점 기회를 착실하게 살렸고, 수비에서는 앞선부터 강력한 압박으로 상대 범실을 유도해 쉽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안산초교는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145cm의 단신 황치웅의 정확도 높은 야투를 앞세워 차근차근 점수 차를 좁힌 뒤 역전까지 만들어 내며 소년체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에 가까워지는 듯 했다.


그러나 연가초교는 종료 직전 윤기찬이 골밑에서 수비를 뚫고 득점에 성공한 반면 안산초교는 황치웅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한 개 만을 성공시켜 기나긴 싸움은 연가초교의 승리로 막이 내렸다.


<경기 결과>
* 여고부 결승전 *
삼천포여고 63(18-12, 12-17, 15-7, 18-10)46 숙명여고


삼천포여고
한엄지 32점 22리바운드 2스틸


숙명여고
김효진 17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김민정 10점 11리바운드 3스틸


* 남초부 결승전 *
서울 연가초교 30(12-14, 18-15)29 인천 안산초교


연가초교
윤기찬 10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안산초교
김유찬 10점 11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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