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더 이상 이변이 아닌 BMW의 승리, 3연승으로 디비전2 A조 단독 1위

동호인 / 김지용 기자 / 2016-07-24 2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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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이변이 아니다. 이제는 디비전2 우승후보로 인정해야 할 것 같다. BMW가 3연승에 성공하며 디비전2 A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7월24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김지선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최현웅(11점,5리바운드), 김형원(9점,11리바운드), 김재천(2점,1리바운드) 등 팀의 모든 빅맨들이 번갈아 골밑 사수에 나선 BMW가 동부화재 NBA의 끈질긴 추격을 57-40으로 따돌리고 시즌 3연승에 성공했다.



리그에서 우승하기 위해선 매 경기 찾아오는 기회를 절대 놓쳐선 안 된다. 각 팀의 기량이 큰 차이가 없는 이번 시즌 우승이란 목표에 다가서기 위해선 한 번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 팀이 강팀의 반열에 올라설 확률이 높다. 팀이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고, 리그에 첫 출장인 BMW가 매 경기 강력한 집중력으로 강팀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특히, 승부처에서 한 번 잡은 기회는 절대 놓치지 않는 모습으로 디비전2의 우승후보로 급부상 하고 있다.



BMW는 이번 시즌 디비전1, 2를 통틀어 가장 화제가 되고 있다. 시즌 첫 경기에서 오한상이 3점슛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더니 이후 벌어진 두 번째 경기에서도 난적 코오롱 인더스트리를 대파하며 디비전2의 다크호스로 급부상 했다. 앞선 2경기에서 오한상을 주축으로 대승을 거뒀던 BMW는 세 번째 상대인 동부화재 NBA를 상대로는 최현웅, 강원석, 김형원 등 조연들이 빛나는 활약을 펼치며 3연승에 성공했다. 특히, 경기 초반 상대의 집요한 골밑 공략에 위기도 있었지만 경기 후반 상대 실책으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승부처에서 강한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였다.



새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선 동부화재 NBA는 경기 초반부터 집요할 만큼 BMW의 골밑을 공략했다. 3점슛 라인에선 공격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김지선이 결장한 BMW는 센터 김형원을 주축으로 수비를 구축했지만 최홍석, 박태승이 힘으로 밀어붙이는 동부화재 NBA의 골밑 공격에 전반 내내 고전했다. 에이스 오한상은 여전한 슈팅 감각을 자랑했지만 수비가 무너지다 보니 이전 경기들과는 다른 양상으로 경기를 풀어가야 했다.



1쿼터 오한상의 3점포를 앞세운 BMW는 동부화재 NBA 최세진에게 1쿼터에만 4개의 골밑 득점을 헌납하며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2쿼터 초반까지 22-18로 밀리던 BMW는 오한상의 3점포로 1점 차 추격에 나섰지만 골밑 수비 불안은 여전했다.



동부화재 NBA는 집요했다. 오한상을 견제하면서도 오한상에게 줄 점수는 주겠다는 의도가 있었다. 상대에게 확률 낮은 3점슛은 내주되 자신들은 확률 높은 골밑에서 착실하게 득점을 쌓아갔다. 1쿼터 최세진이 네 번의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성공적으로 BMW의 골밑을 공략한 동부화재 NBA는 2쿼터 들어 최홍석, 박태승까지 골밑 전쟁에 참전하며 BMW의 빅맨들을 괴롭혔다. 동부화재 NBA는 하이-로우 게임, 투맨 플레이 등 할 수 있는 모든 골밑 플레이를 동원했고, 김지선의 결장으로 골밑 수비에 공백이 있었던 BMW는 야투로만 18실점을 하며 고전했다.



승부는 실책에서 판가름 났다. 전반을 1점 차로 팽팽히 맞섰던 두 팀의 경기는 3쿼터 들어 동부화재 NBA가 연속 실책을 범하며 크게 흔들렸다. 전반 내내 착실하게 골밑 득점을 올리며 BMW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동부화재 NBA는 3쿼터 들어 연속 실책에 발목이 잡혔고, 3쿼터에만 5개의 스틸을 허용하며 자멸했다. 이 사이 BMW는 동부화재 NBA의 득점을 단 6점으로 막아냈고, 두 팀의 간격은 벌어지기 시작했다.



BMW는 한 번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3쿼터 초반 동부화재 NBA의 연속 실책이 나오자 강원석과 김형원이 연속해서 속공을 성공 시킨 BMW는 29-24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후 동부화재 NBA가 라인 크로스와 하프코트 바이얼레이션까지 범하며 연속 4개의 실책을 범했고, BMW는 최현웅의 골밑 득점과 오한상의 3점포가 연달아 터지며 41-30으로 11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경기 시작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리 수 리드에 성공한 BMW는 거칠 것이 없었다. 김형원이 3쿼터에만 3개의 스틸에 성공한 사이 김종수가 골밑에서 3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내, 외곽에서 동부화재 NBA를 압도한 BMW는 최현웅이 알토란같은 득점으로 동부화재 NBA를 공략하며 자신들의 진가를 선보였다.



3쿼터 파상공세를 펼치며 동부화재 NBA를 11점 차로 따돌린 BMW는 4쿼터 초반 오한상이 네 번째 3점포를 터트리며 46-30으로 승기를 잡았다. 3쿼터에 찾아온 기회를 살려 16점 차까지 간격을 벌린 BMW는 4쿼터 중반 김형원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동부화재 NBA의 추격을 뿌리쳤다.



3쿼터 5개의 스틸과 4개의 공격 리바운드에 성공하며 동부화재 NBA의 실책을 십분 활용했던 BMW는 4쿼터 들어 최홍석을 앞세워 마지막 추격에 나섰던 동부화재 NBA를 물리치고 시즌 3연승에 성공했다. 3경기 연속 4쿼터를 가비지 타임으로 만들만큼 승부처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인 BMW는 시즌 3연승에 성공하며 디비전2 A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BMW 최현웅이 선정됐다. 3쿼터 결정적인 역할을 펼치며 팀의 3연승을 이끈 최현웅은 "신생 팀으로서 리그에서 가장 먼저 3연승을 거두게 되서 무척 기쁘다. 최근 승리가 이어지며 사내에서도 관심이 많아져 큰 힘이 된다. 오늘 경기에서 김지선 선수가 결장해 골밑에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모든 선수들이 돌아가며 골밑에서 힘을 보태준 덕분에 연승을 이어갈 수 있게 된 것 같다. 여러모로 뜻 깊은 경기가 됐다."라고 3연승의 소감을 밝혔다.



동부화재 NBA의 집요한 골밑 공략에 전반 내내 고전했던 상황에 대해선 "우리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동부화재 NBA의 빅맨들이 워낙 신장이 좋아 고전했지만 후반에 우리 팀 에이스가 터져줄 것이라고 믿고, 버티는데 주력했다. 다행히 후반 들어 오한상 선수 뿐 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의 야투가 터지며 우리에게 승기가 왔던 것 같다. 그리고 승부처가 됐던 경기 후반 에너지 넘치는 강원석 선수의 투입이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바꿨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남은 경기 전승이 목표라고 밝힌 최현웅은 "욕심이 없었다. 그런데 3연승을 거두고 나니 조금씩 욕심이 생긴다(웃음). 신생 팀으로서 4승2패를 목표로 출전했는데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목표로 수정해야 할 것 같다. 지금의 상승세에 자만하지 않고,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최대한 많은 승리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BMW 57(14-13, 11-11, 16-6, 16-12)40 동부화재 NBA



*주요선수기록*
BMW
오한상 2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최현웅 1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김형원 9점, 11리바운드, 3스틸



동부화재 NBA
최홍석 13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1블록슛
장인상 10점, 1어시스트, 2스틸
최세진 10점, 1리바운드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65156C59BCF649F0F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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