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직행 노리는 오리온, 모비스 반드시 이겨야
- 프로농구 / 곽현 / 2016-02-13 09:12:00

[점프볼=곽현 기자] 4강 직행을 노리는 고양 오리온. 프로농구 정규리그 1, 2위 팀은 4강에 직행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31승 19패로 3위에 올라 있는 오리온은 13일 2위 모비스와 4강 직행을 놓고 빅매치를 벌일 예정이다.
4강 직행이 달린 중요한 경기다. 현재 1위 KCC(32승 18패), 2위 모비스(31승 18패)에 오리온까지 3팀이 정규리그 우승과 4강 직행을 놓고 다투고 있다. 3팀 모두 2위 안에 들어 4강 직행을 하겠다는 각오고, 기왕이면 정규리그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는 것.
오리온은 13일 모비스, 16일 KCC와 맞대결을 갖는데, 2번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3팀의 최종 순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은 우선 13일 모비스와의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 이날 경기를 패한다면, 모비스, KCC가 다른 팀에 패하지 않는 이상 자력으로 4강 진출을 하기는 어려워진다.
현재 3팀의 승차는 0.5, 1경기 차이로 매우 근소하다. 2팀, 혹은 3팀이 동률이 될 상황이 나올 수도 있는데, 상대 전적 역시 팽팽해 계산이 복잡하다.
우선 모비스는 오리온과의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로 앞서고 있고, 골득실에서도 7점 앞선다. KCC는 모비스에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우위에 있다. 따라서 승패가 같을 경우 KCC가 모비스에 앞서게 된다.
반면 오리온은 KCC와의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로 앞서고 있다. 6라운드인 16일 경기 결과에 따라 상대 전적 우위가 달라지게 된다. 골득실에서는 KCC가 8점을 앞서고 있다.
양 팀의 승패와 상대 전적이 팽팽하기 때문에 최종 순위 계산이 복잡해질 수 있다.
현재 키는 오리온이 쥐고 있다. 6라운드 모비스, KCC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13일 모비스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8점차 이상으로 이기는 것이 좋다. 그래야만 향후 골득실까지 따졌을 때 우위를 바라볼 수 있다. 반대로 모비스는 지더라도 8점차 이내로 져야 향후 순위 경쟁에서 앞설 수 있다.
오리온이 모비스를 이기고 16일 KCC까지 이겼을 경우, 3팀이 동률을 이룰 확률이 있다. 그 때는 3팀의 공방률을 비교해봐야 한다. 만약 오리온이 모비스를 이기고, KCC에 패한다면 KCC가 우승을 할 확률이 높아지고, 모비스가 2위, 오리온이 3위를 할 확률이 높아진다. 남은 2번의 일전이 매우 중요한 것이다.
<3팀 순위>
1위 KCC 32승 18패
2위 모비스 31승 18패
3위 오리온 31승 19패
<3팀 간의 상대 전적>
오리온 VS 모비스 = 3승 2패 모비스 우위/득실차 모비스 7점 리드 - 13일 6R 맞대결
오리온 VS KCC = 3승 2패 오리온 우위/득실차 KCC 8점 리드 - 16일 6R 맞대결
KCC VS 모비스 = 4승 2패 KCC 우위/득실차 모비스 6점 리드
▲헤인즈&잭슨 시너지 나올까?…모비스는 3일간 체력보충
오리온은 최근 경기력이 썩 만족스러운 상황은 아니다. 애런 헤인즈는 복귀 후 2경기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이다 최근 2경기에서는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틀을 쉰 헤인즈의 컨디션이 얼마나 올라 왔을 지가 관건이다.
또 헤인즈 복귀 후 조 잭슨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도 고민이다. 혼자 뛸 때는 나은데, 둘이 뛸 때는 좀처럼 좋았던 컨디션을 보이지 못 하고 있다. 모비스 전에서 둘의 시너지 효과가 얼마나 나올지가 관건이다. 반면 국내선수진은 부상선수들이 모두 돌아오고 가용인원이 많기 때문에 든든하다.
모비스 역시 최근 분위기가 썩 좋지 못 하다. 지난 경기 케이티에 패하는 등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승리를 한 LG 전에서는 상대 외국선수 트로이 길렌워터가 빠지고 얻은 승리다.
가용인원이 적은 팀 사정상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케이티 전 후 3일이 흘렀기 때문에 체력은 어느 정도 보충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모비스의 경우 이날 오리온을 이기면 4강 직행의 9부 능선까지 넘게 된다. 오리온이 모비스에 지고 KCC를 잡는다면, 골득실차에 따라 정규리그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모비스는 KCC에 상대 전적에선 밀리지만, 골득실에선 6점 앞선다.
#사진 -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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