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크슛 마스터’ 로드 “문성곤 덩크슛은 40점”

프로농구 / 김기웅 기자 / 2016-02-12 2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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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김기웅 인터넷기자] "솔직히 겨우 넣은 덩크다." 덩크슛 마스터 로드의 평가는 냉정했다.

안양 KGC인삼공사 찰스 로드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덩크률 6개를 포함해 2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로드는 이날 호쾌한 덩크를 무려 6개나 꽂으며 안양 팬들을 열광시켰다. 그가 기록한 덩크 6개는 올시즌 한경기 개인 최다 타이기록이고, 이날 양팀 합산 덩크 13개는 역대 한경기 양팀 합산 최다 덩크 타이기록이다.

로드는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경기가 과격해져 의식적으로 덩크를 하려 했다"라며 최다 덩크기록 소감을 말했다. 그리고 문성곤의 덩크를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40점을 주겠다. 솔직히 겨우 넣었다"라고 말해 취재진을 폭소케 했다.

Q. 그동안 외곽으로 나와서 플레이한 이유가 있는가?
A. 오늘은 손목이 좋지 않아 중거리슛을 자제했다(웃음). 새로운 팀에 와서 새로운 동료들과 픽앤롤과 같은 팀플레이를 하는데 있어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다. 내 자신도 픽앤롤이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많이 연습하고 있다. 조금씩 향상되고 있다.

Q. 2대2 플레이가 잘되어서 덩크슛을 많이 했는가? 김기윤의 패스는 어땠는가?
A. 김기윤의 패스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기에 의식적으로 스크린을 걸어주고 받아먹으려고 한다. 지금은 동부 코치로 있는 표명일을 보는 듯 했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

Q. 역대 한경기 양팀 최다 덩크 타이기록이자, 올시즌 한경기 개인 최다 덩크 타이기록이 나욌다. 의식적으로 덩크슛을 많이 하려고 한것인가?
A. 오늘은 조금 과격한 경기 양상이 있었고, 덩크슛을 더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Q. 앨리웁슛 찬스를 실패했다. 김기윤의 패스가 길었나? 아니면 본인의 실수인가?
A. 패스는 정말 좋았지만 내가 실수를 했다. 내 위치선정과 김기윤의 위치를 착각해서 덩크슛을 놓치고 말았다.

Q. 지난 LG전에서는 부진했다. 잘하려는 생각에 무리해서 오히려 부진한 것이 아니었나?
A. LG라는 상대는 굉장히 까다롭다. 개인적으로도 부족했고, 팀도 LG를 만나면 평소처럼 플레이가 잘 안됐다. 오늘은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길렌워터와 LG를 꼭 이기고 싶었다.

Q. 오늘 경기에서 나온 신인 문성곤의 덩크슛에 점수를 준다면 몇점인가?
A. 100점 만점에 40점을 주겠다(웃음).

Q. 왜 40점인가?
A. 솔직히 겨우 넣었고, 실패할 뻔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덩크슛으로 인해 팀 분위기가 살아났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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