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복을 줄여라’ 게이틀링, 마음 먹으니 천하무적

여자농구 / 곽현 / 2016-02-12 2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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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곽현 기자] 게이틀링이 마음을 먹으니 스톡스도 어찌할 수가 없었다.


12일 용인에서 열린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의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신한은행이 71-55로 승리했다.


마케이샤 게이틀링이 완전히 골밑을 장악했다. 게이틀링은 이날 20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14점 9리바운드에 그친 삼성생명 키아 스톡스를 압도했다.


게이틀링은 1쿼터부터 연달아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스톡스와의 몸싸움에서 우위를 보였고, 적극성도 돋보였다.


2쿼터에는 김단비와의 2대2 플레이가 위력을 보였다. 게이틀링은 김단비에게 스크린을 걸어주고 상대 수비가 무너진 틈을 타 손쉽게 득점을 연결했다. 신한은행은 둘의 콤비플레이로 점점 점수차를 벌렸다.


후반에도 게이틀링의 위력은 계속됐고, 신한은행은 손쉽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날 게이틀링이 기록한 18리바운드는 자신의 시즌 최다 기록이다. 공격리바운드는 8개나 잡아냈다.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중요한 경기에서 활약을 해준 게이틀링이다.


신한은행 전형수 감독대행은 이날 게이틀링의 활약에 대해 “게이틀링을 처음 뽑을 때 이런 모습을 기대하고 선발했다. 근데 기복이 너무 많다 보니 아쉬운 모습이 많았다. 이런 플레이를 자주 해줘야 한다”며 “자리를 잡았을 때 볼 투입이 안 되다 보니 의욕을 잃는 경우가 많았다. 선수들 능력이 다 다르니까 본인이 할 수 있는 걸 해달라고 했다. 리바운드를 잡고, 보드 장악을 해달라고 했다. 오늘 같은 경기만 하면 상당히 만족스러울 것 같다”고 말했다.


전형수 대행의 말대로 게이틀링은 지금까지 기복 있는 모습이 많았다. 1라운드 선수임에도 평균 8.5점 6.2리바운드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 했다.


게이틀링은 경기 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겨서 기쁘다. 늘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음만 먹으면 천하무적인 게이틀링. 조금만 더 기복을 줄이면 신한은행은 훨씬 더 위력적인 전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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