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KB 꺾고 정규리그 4연패… 역대 최다 우승
- 여자농구 / 진채림 기자 / 2016-02-07 15:44:00

[점프볼=춘천/진채림 기자] 우리은행이 KB를 꺾고 정규리그 4연속 우승을 일궈냈다. 역대 최다인 9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춘천 우리은행은 7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4-5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4연패를 달성했다. 반면 KB는 연패에 빠지며 4위 신한은행과의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우리은행은 쉐키나 스트릭렌과 사샤 굿렛이 29점 17리바운드를 합작했고 임영희가 17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양지희가 8점 7리바운드를 올리는 등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KB는 변연하가 16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 초반, 두 팀 모두 야투가 부진하며 쉽게 앞서가지 못했다. 1쿼터 초반 5분 동안 양 팀 합쳐 10득점 밖에 나오지 않았다. KB는 햄비 혼자 6점을 올렸고, 우리은행은 스트릭렌과 임영희가 2점씩 올렸을 뿐이었다. 하지만 이후 분위기는 우리은행 쪽으로 기울었다. 임영희와 스트릭렌의 연속 득점을 시작으로 양지희, 사샤 굿렛까지 고루 득점에 가담하며 달아났다. 우리은행이 14-8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는 우리은행이 압도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 시작과 함께 상대 심성영에게 3점포를 허용하는 등 3점차까지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스트릭렌의 활약을 앞세워 달아나기 시작했다. 스트릭렌은 2쿼터 6분 17초를 남기고부터 4분여 동안 3점슛 2개를 포함해 12점을 몰아넣었다. 우리은행은 여기에 사샤 굿렛과 임영희, 이은혜의 득점까지 더해 큰 점수차로 앞섰다. 2쿼터, 우리은행이 37-24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한 번 벌어진 점수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자유투 득점을 시작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우리은행은 3쿼터 출전한 선수 중 이승아를 제외하고는 모든 선수가 득점에 가담하며 고루 활약했다. KB는 자유투 성공률마저 떨어지며 상대를 추격하지 못했다. 우리은행이 53-38까지 달아나며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들어 KB가 매섭게 추격했다. KB는 하워드의 득점으로 4쿼터 포문을 연 후 햄비와 변연하의 자유투 득점으로 추격을 알렸다. 이어 심성영, 변연하의 외곽포가 터지며 4쿼터 6분 32초, 47-56으로 9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자 우리은행 임영희가 나섰다. 임영희는 3점포로 맞받아친 후 중거리슛까지 연속해서 5점을 올렸다. KB는 이후에도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우리은행은 이를 잘 막아내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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