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벤치의 해리스 유니폼, 그 의미는?

여자농구 / 강성민 기자 / 2016-02-07 1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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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강성민 인터넷 기자] 앰버 해리스가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아웃 됐다.

용인 삼성생명 앰버 해리스는 2월 4일 춘천 우리은행과 경기 도중 발목 아킬레스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결국 5일 수술대에 올랐다. 6일 부천 KEB하나은행과 경기 전 만난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사실상 해리스가 남은 경기를 뛰는 것은 불가능하다. 때문에 대체 선수를 찾는 중이다”라며 해리스의 상태를 전했다.

이날 삼성생명 벤치에는 ‘23’이 새겨진 해리스의 유니폼이 걸려있었다. 비록 경기를 뛰지 못하지만, 마음만은 선수단과 함께하겠다는 해리스의 의지가 담겨 있었을 터. 하지만 해리스의 빈자리는 컸다. KEB하나은행과 치열한 혈투 속에 58-63으로 패했기 때문이다.

임 감독은 “해리스의 빈자리가 크다. 해리스도 정말 미안해하더라. 수술 후에도 훈련에 참가해서 선수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안정을 취하라고 했다. 선수단과 동의해서 벤치에 유니폼까지 걸어 놨다. 외국선수지만 정말 기특하더라”라며 해리스의 인성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이어서 임 감독은 “해리스는 시즌이 끝나도 한국에서 재활을 마친 뒤에 미국으로 보낼 생각이다. 그동안 팀에서 열심히 했는데 그 정도는 해줘야 하지 않겠나”라며 해리스의 재활을 책임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임 감독은 해리스의 대체 선수를 구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시즌 막바지이기 때문에 데려올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기 때문.

임 감독은 “해리스처럼 인사이드에서 할 수 있는 선수를 찾는 중인데 쉽지 않다. 어쩔 수 있겠나.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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