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로 가는 오리온의 과제, 최진수 활용

프로농구 / 곽현 / 2016-02-07 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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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오리온이 모든 선수들이 돌아오며 ‘완전체’ 위용을 뽐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 각 선수들의 능력치를 최대로 끌어올려 하나의 팀이 돼야 한다. 지금 가장 발전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바로 최진수(27, 202cm)다.


최진수는 지난 달 27일 상무에서 전역해 팀에 합류했다. 최진수는 이번 전역 선수 중 가장 주목을 받았던 선수다.


소속팀 오리온이 상위권이었을 뿐만 아니라, 최진수 역시 과거 국가대표로 뛰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


오리온은 기존 이승현, 장재석, 허일영 등 장신포워드들과 더불어 최진수까지 가세하며 호화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어느 정도 우려가 된바 있는데, 일단 최진수의 복귀 후 활약은 만족스럽지 못 하다. 최진수는 현재 4경기 19분 6초를 소화하며 6.25점 2.5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최진수라는 이름값에 비춰 볼 때 조금은 부족한 수치다.


일단 출전시간은 어느 정도 보장받고 있다. 추일승 감독도 최진수의 경기력을 끌어올려야만 포스트시즌에서 활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 시간을 주고 있다.


하지만 아직 최진수로 인해 파생되는 효과가 미미하다.


오리온은 6일 인천에서 전자랜드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최진수는 선발로 출장했다. 선발로 나서며 신뢰를 받았지만, 임팩트 있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 했다. 공수에서 다소 어정쩡했다. 어떤 위치에서 플레이를 해야 하는지 감을 잡지 못 한 모습이었다.


4쿼터에도 점수가 10여점차 벌어져 투입됐지만, 전자랜드의 거센 추격을 받고 다시 교체되고 말았다. 출전할 때마다 조 잭슨과 함께 한 최진수는 추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 했다.


아무래도 시즌 중반 합류하다 보니 기존 팀 시스템에 녹아들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상무와 프로팀의 스타일이 많이 다른 영향이 한 몫 하고 있다.


추일승 감독은 최진수에 대해 “3, 4번 역할을 다 같이 맡기니까 헷갈려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앞으로는 4번 포지션에서 더 많이 쓸 생각이다. 진수가 팀에 더 공헌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숙제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큰 신장에 재능 있는 자원들이 많다. 이들이 출전할 때마다 자기 몫을 해낸다면 팀의 전투력은 더욱 올라갈 것이다.


특히 최진수는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는 선수다. 최진수의 적응 여부에 따라 팀에 미치는 시너지효과는 커질 것이 분명하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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