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동부, 비틀거리던 6위 자리 지켜
- 프로농구 / 배승열 / 2016-02-06 15:52:00

[점프볼=원주/배승열 인터넷 기자] 동부가 SK를 물리치고 이번시즌 양 팀 최종 전적을 5승1패로 만들었다.
원주 동부는 6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85-68로 승리했다. 동부는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나며 아슬아슬했던 6위 자리를 유지했다.
웬델 맥키네스가 20득점 15리바운드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 활약을 하며 팀을 연패에서 구했다. 또 올스타 이후 부진했던 허웅도 26득점(3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올리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SK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골밑에서 23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간판 김선형의 전반전 부진이 뼈아팠다.
1쿼터 동부는 맥키네스와 허웅이 16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박지훈과 두경민이 3점슛 1개씩을 보태며 힘을 실었다. 반면 SK는 공격에서 번번이 공이 링을 외면하며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1쿼터 동부가 26-16으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다.
동부는 2쿼터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맥키네스와 로드 벤슨이 골밑에서 자신의 역할을 해주며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SK의 추격도 매서웠다. 2쿼터 2분 50초를 남기고 24-39로 뒤쳐졌던 SK는 연속해서 동부의 공격을 막아내며, 속공 득점과 변기훈의 3점으로 34-39를 만들며 동부를 압박했다.
하지만 종료 3.7초를 남기고 허웅이 3점슛과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1개를 성공하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동부는 전반 43-34, 분위기를 내주지 않으며 마쳤다.
후반전 동부는 긴장감을 놓지 않으며 자신들의 흐름을 이어갔다. SK가 추격의 힘을 낼 때마다 허웅과 박지훈의 3점을 넣으며 상대에게 찬물을 끼얹었다. 양 팀의 점수는 좁혀지지도, 벌어지지도 않으며 시간은 흘러갔다. SK로는 아쉬운 3쿼터였다.
마지막 쿼터 67-53로 동부가 앞선 채 시작했다. 경기의 흐름은 변함없이 동부가 계속해 가져갔다. 허웅과 두경민이 연속해서 3점슛을 성공하며 승리에 더욱 다가갔다. SK는 승리를 위해 끝까지 끈을 놓지 않았으나, 1쿼터에 내준 분위기를 끝내 되가져오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최종스코어 85-68로 동부가 승리했다.
한편, 동부 두경민은 4쿼터 6분 경 수비과정에서 상대에게 스크린에 걸린 후 골반의 통증을 느끼며 경기장을 떠났다.
#사진 – 한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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