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3방’ 윤미지 “PO 진출 위해 최선 다하겠다”
- 여자농구 / 남대열 / 2016-02-05 21:41:00

[점프볼=구리/남대열 인터넷기자] 윤미지의 다재다능함이 신한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5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74-71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신한은행은 윤미지(1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모니크 커리(19점)가 맹활약하며 팀의 대역전을 이끌었다. 반면 KDB생명은 이경은(18점 6어시스트), 조은주(19점 6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초반 신한은행은 KDB생명과 4-4로 동률을 이뤘지만, 마케샤 게이틀링이 부진한 야투 감각을 보이면서 골밑에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KDB생명의 압박수비에 고전하며 인상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는데 실패했다. 그 결과, KDB생명이 신한은행에 21-9로 앞섰다.
하지만 윤미지, 이민지가 이끄는 신한은행의 백코트 조합은 나쁘지 않았다. 특유의 허슬 플레이와 끈끈한 수비로 KDB생명의 앞선을 계속 괴롭혔다. 윤미지(2점 2리바운드)는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주전 포인트가드로서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2쿼터 신한은행의 추격이 시작됐다. 게이틀링 대신 투입된 모니크 커리가 2쿼터에만 16점을 올리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1쿼터 리딩에 집중했던 윤미지는 2쿼터에 8점을 올리며 화끈한 득점포를 가동했다. 3점슛을 3개 던져 2개를 적중시키며 외곽에서 큰 힘이 됐다. 두 선수의 활약 덕분에 신한은행은 KDB생명에 38-39로 바짝 뒤쫓았다.
3쿼터에 윤미지는 무득점에 그쳤지만 매치업인 이경은을 상대로 전혀 주눅 들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볼 핸들러로서 경기를 조율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4쿼터 들어 윤미지는 지친 기색을 보이며 턴오버를 연달아 범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37초 전, 윤미지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성공시켰다. 신한은행이 KDB생명에 71-66으로 앞섰다. 윤미지는 중요한 순간에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날 윤미지는 최윤아의 무릎 부상, 김규희의 발목 부상 공백을 완전히 메웠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전형수 감독대행은 “가드진에서 윤미지가 잘해줘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실제로 윤미지는 전형수 감독대행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활약을 펼치며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Q. 승리 소감은?
A. 연패를 끊어서 일단 기쁘다.
Q. 연패를 하던 상황에서 책임감이 크지 않았나?
A. 책임감보다는 나의 역할에 충실했을 뿐이다.
Q. 마지막에 3점슛을 성공시킬 때, 자신감이 있었는지?
A. 어제 오전에 오늘 슛 찬스와 비슷한 연습을 했다. 단비에게 패스가 올 줄 알았다.
Q.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A.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의 플레이오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진 –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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