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눈앞’ KCC, 모비스 제압하고 반경기차로 추격
- 프로농구 / 김선아 / 2016-02-05 20:57:00

[점프볼=김선아 기자] 막판 KCC 돌풍이 매섭다.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전주 KCC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70-67로 이기며 6연승에 성공했다.
또한 KCC는 단독 2위(30승 18패)로 올라서며, 1위 모비스(30승 17패)와의 차를 반경기로 줄였다. 상대전적도 4승 2패를 앞섰다.
KCC 안드레 에밋이 33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하승진도 12득점 4리바운드, 전태풍이 10득점 2리바운드 2스틸을 올렸다.
모비스는 연패에 빠졌다. 양동근이 21득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 2스틸, 전준범이 15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졌다.
초반 분위기를 주도한 쪽은 KCC다. 신명호가 모비스 야전사령관 양동근을 꽁꽁 묶었고, 공격에서 에밋의 손끝이 뜨거웠다. 하지만 신명호가 1쿼터 5분 16초를 남기고 파울 2개를 범해 코트를 벗어난 뒤 모비스에 추격을 허용했다.
2쿼터 모비스가 반격에 나섰다. 리바운드, 스크린 등으로 공격 기회를 찾아왔다. 여기에 전준범이 3점슛도 터트려 전반 4분 27초를 남기고 27-27로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아이라 클라크가 변수가 됐다. 2쿼터에만 4개의 반칙을 범한 것. 높이가 낮아진 모비스는 이후 외곽에서 공격을 자주 시도했지만, 림이 번번이 외면했다.
이때 KCC는 에밋을 앞세워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에밋이 2쿼터에만 10득점을 올려 37-3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양동근을 내세운 모비스의 추격과 에밋을 앞세운 KCC의 도망. 이 대결이 뜨거웠다. 양동근은 득점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KCC 추격을 주도했다. 에밋은 자신의 득점과 함께 동료들의 공격을 살폈다.
3쿼터 10분간의 대결의 승자는 모비스가 됐다. 양동근이 2분 여를 남기고 벤치로 나갔지만, 쿼터 종료 4.1초 전 터진 송창용의 3점슛으로 모비스가 53-52로 경기의 전세를 뒤집었다.
마지막 쿼터, KCC가 하승진의 득점으로 곧바로 리드를 찾아왔다. 에밋,, 전태풍의 지원 사격도 따랐다.
모비스는 다시 높이가 낮아진 채 경기를 치렀다. 클라크가 경기 7분 42초를 남기고 하승진에 파울을 범해 파울아웃된 것. 그러나 리바운드를 끈질기게 따내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양동근과 전준범의 득점포가 가동되며 KCC를 쫓았다. 26.9초를 남기고는 양돈근의 3점슛으로1점차까지(67-68) 따라 붙었다.
KCC는 상대가 턱밑까지 따라왔지만, 긴장하지 않았다. 에밋이 득점에 성공해 다시 달아났다.
모비스는 경기 4.8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넘겨받았지만, 전준범의 마지막 3점슛이 불발되며 승리를 KCC에 내줬다.
KCC는 오는 7일 부산 케이티를 만나 7연승에 도전한다. 모비스는 같은 날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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