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프리뷰] 케이티-LG, 역사적인 정규리그 5,000번째 승자는 누구?

프로농구 / 김기웅 기자 / 2016-02-01 0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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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기웅 인터넷기자] KBL 출범 후 20시즌 만에 정규리그 5,000번째 경기 개최

19년전 오늘, 1997년 2월 1일은 KBL 역사상 첫경기가 열린 날이다. 역사적인 첫경기는 서울 올림픽제2체육관에서는 안양 SBS(현 KGC인삼공사)와 인천 대우(현 전자랜드)가 격돌했다. 당시 경기에서는 각팀 외국인선수가 맹활약한 가운데 오성식(25점), 정재근(23점)이 활약한 SBS가 우지원(19점), 김훈(16점)이 분전한 대우에 108-107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양팀은 역사상 첫 승리팀이 되는 영광을 누리기 위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양팀 합계 반칙이 51개나 나왔고, 5반칙 퇴장을 당한 선수가 3명이나 나왔다.

치열한 경기로 시작된 프로농구는 19년 4일 후 5,000번째 승자를 기다리고 있다. 오는 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릴 부산 케이티와 창원 LG의 경기가 KBL의 역사적인 5,000번째 경기다. 무려 20시즌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케이티는 코트니 심스와 박상오가 부상으로 더 이상 시즌을 치를 수 없게 됐다. 이에 케이티는 3시즌간 케이티에서 활약한바 있는 제스퍼 존슨을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이 과정에서 다소 논란이 있었지만 규정에 문제가 없는 영입이었다. 심스와는 정반대 스타일로 농구를 하는 존슨이 케이티와 얼마나 궁합이 잘 맞을 수 있을지 기대반 걱정반인 상황이다.

LG는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던 리듬을 깨고, 존슨이 없는 오리온에 18점차 대승을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LG로서는 케이티가 존슨을 데려간 덕분에 오리온전에서 비교적 쉽게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연승을 이어가게 도와준 케이티를 꺾고 5,000번째 승리팀이 되려 한다.

한편 같은 날 울산에서는 울산 모비스와 전주 KCC가 5,001번째 경기를 치르게 된다.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열리는 경기지만 경기 순번에 따라 케이티-LG 경기가 5,000번째 경기, 모비스-KCC의 경기가 5,001번째 경기가 된다.

▲KBL의 첫 번째 경기+천단위 경기결과
첫 번째 경기
1997-1998시즌
1997년 2월 1일 안양 SBS 108 – 107 인천 대우

1,000경기
2001-2002시즌
2001년 11월 10일 전주 KCC 89 - 85 원주 TG삼보

2,000경기
2004-2005시즌
2005년 2월 10일 창원 LG 72 - 68 울산 모비스

3,000경기
2008-2009시즌
2009년 1월 1일 서울 SK 75 - 90 원주 동부

4,000경기
2012-2013시즌
2012년 11월 3일 고양 오리온스 68 - 89 원주 동부

5,000경기

2015-2016시즌

2015년 2월 5일 부산 케이티 vs 창원 LG

※기사가 다소 길 수도 있습니다. 관심있는 팀의 경기를 찾아서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2월 2일 화요일



서울 삼성(25승 21패) vs 울산 모비스(30승 15패)
관전포인트
1. 삼성, 23연패 악연 제대로 끊어주마!
2. 양동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3. 그게 아니라면 양동근은 로봇?

주요선수기록
서울 삼성
라틀리프 19.5점 12.1리바운드 2.9어시스트
문태영 15.9점 6.1리바운드 2.9어시스트
김준일 11.1점 4.7리바운드
임동섭 10점 3.1리바운드

울산 모비스
빅터 15.7점 8.3리바운드 2.6어시스트
클라크 14.9점 8.1리바운드
양동근 13.1점 3.4리바운드 5.5어시스트
함지훈 11.8점 5.9리바운드 5.8어시스트

올시즌 맞대결 전적(울산 모비스 4승 1패)
서울 삼성 82 – 83 울산 모비스
서울 삼성 61 – 74 울산 모비스
서울 삼성 82 – 93 울산 모비스
서울 삼성 73 – 72 울산 모비스
서울 삼성 74 – 77 울산 모비스

서울 삼성은 지난해 12월 17일 울산 모비스에게 5시즌에 걸쳐 23연패를 당한 치욕을 씻어냈다. 그러나 1월 3일 시즌 5번째 맞대결에서 다시 패해 상대전적 1승 4패로 열세에 놓였다. 비록 지긋지긋한 연패는 끊어냈지만 천척관계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이날 경기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삼성은 지난 30일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한때 14점을 앞섰지만 4쿼터에 따라잡혀 72-74로 역전패당했다. 안드레 에밋을 3쿼터까지 10득점으로 묶으며 비교적 잘 막았지만 4쿼터에 결승 득점을 포함 13점을 허용해 대역전패를 당했다. 지난해 10월 30일 14점차를 뒤집고 역전승을 한 것에 대해 제대로 복수를 당한 셈이다.

반면 모비스는 양동근의 시계가 거꾸로 가는 느낌이다. 한국나이로 36살인 양동근은 시즌 후반임에도 불구하고 변치 않는 강철체력을 선보이고 있다. 양동근은 최근 8경기에서 무려 37분 48초를 출장해 14.5점 3.6리바운드 6.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평균 기록은 13.1점 3.4리바운드 5.5어시스트다. 시즌 후반임에도 불구하고 기록은 점점 오르고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1월 30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는 26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의 단독선두를 이끌었다. 양동근은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재주가 있는 것일까 아니면 로봇일까? 강철체력 양동근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2월 3일 수요일



창원 LG(17승 29패) vs 원주 동부(23승 23패)
관전포인트
1. 동부, 5할 승률 붕괴위기
2. 벤슨 족저근막염, 몸상태는?
3. 김주성의 부상 후 10경기 2승 8패는 공식?
4. LG, 2015년에는 연습경기 아니었나요?

주요선수기록
창원 LG
길렌워터 26.4점 9리바운드
맥키식 15점 5리바운드
김종규 12.8점 7리바운드 2.6어시스트
김영환 11.3점 3.9리바운드 2.7어시스트

원주 동부
맥키네스 20.2점 8.6리바운드 2.2어시스트
벤슨 14.2점 10.7리바운드 3.1어시스트
허웅 12.2점 2리바운드 2.9어시스트
두경민 12점 2.3리바운드 3.5어시스트

올시즌 맞대결 전적(원주 동부 3승 2패)
창원 LG 69 – 85 원주 동부
창원 LG 77 – 68 원주 동부
창원 LG 64 – 80 원주 동부
창원 LG 84 – 99 원주 동부
창원 LG 82 – 77 원주 동부

원주 동부는 올시즌 두 번째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동부의 올시즌 첫 번째 위기는 5연패를 당하며 4승 10패로 9위까지 내려갔을 때다. 당시 동부는 김주성이 발가락 부상을 당해 빠졌다. 김주성 부상 전 4경기에서 2승 2패로 선전했던 동부는 이후 2승 8패를 기록해 9위까지 추락했다.

4승 10패로 추락한 이후 2연승을 거두고 상승세가 시작될 즈음 김주성이 돌아왔고, 동부는 이후 15승 5패를 기록하며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김주성은 새해 첫날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두경민과 부딪혀 무릎 부상을 당했다. 재밌는 것은 김주성이 두 번째 부상을 당한 이후 10경기에서도 동부는 단 2승에 그쳤다는 것이다. 김주성과 함께하며 올려놓은 승리를 다 까먹은 것이다. 결국 동부는 현재 23승 23패를 기록하고 있고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5할 승률이 무너진다. 한가지 희망적인 부분은 김주성의 올시즌 첫 번째 부상 이후 10경기에서는 2승 8패였지만 이후 2경기에서는 2연승을 거뒀다는 것이다.

한편 동부는 로드 벤슨마저 부상을 당해 올시즌 최대 위기에 빠져있다. 벤슨은 족저근막염 판정을 받고 28일 전주 KCC전에서 39초, 30일 부산 케이티전에서 13분 3초를 뛰는데 그쳤다. 뛰는 시간에 비해서도 기록은 좋지 않았다. 동부는 벤슨마저 부상을 당한다면 골밑을 웬델 맥키네스와 김봉수가 막아야한다.

반면 창원 LG는 지난 시즌까지는 연습 경기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LG는 올시즌 2015년을 10승 25패로 마쳤다. 그러나 2016년 7승 4패로 환골탈태했다. 하지만 35경기에서 너무 승률을 까먹은 나머지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0에 가까워졌다.

LG는 지난 1월 31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국내 핵심 선수인 김영환이 26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종규가 14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트로이 길렌워터는 꾸준히 활약하고 있지만, LG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김영환, 김종규의 활약이 이어져야할 것이다.

부산 케이티(19승 27패) vs 인천 전자랜드(13승 33패)
관전포인트
1. 4경기차,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았다
2. 케이티, 제스퍼 존슨 복귀
3. 포주장의 잦은 본헤드 플레이
4. 승리의 키는 80점

주요선수기록
부산 케이티
존슨 13.7점 5.2리바운드 3.2어시스트
블레이클리 12.8점 6.7리바운드 3.1어시스트
이재도 11.6점 3.2리바운드 3.7어시스트
조성민 10.3점 3.1어시스트

인천 전자랜드
포웰 18.1점 7.8리바운드 3.2어시스트
콘리 14.2점 6.3리바운드

올시즌 맞대결 전적(인천 전자랜드 3승 2패)
부산 케이티 77 – 86 인천 전자랜드
부산 케이티 89 – 77 인천 전자랜드
부산 케이티 82 – 77 인천 전자랜드
부산 케이티 70 – 84 인천 전자랜드
부산 케이티 76 – 94 인천 전자랜드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았다
부산 케이티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인천 전자랜드는 꼴찌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케이티는 6위 원주 동부에, 전자랜드는 9위 창원 LG에 각각 4경기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이다. 양팀 선수들은 정규리그가 8경기 밖에 남지 않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케이티는 고심 끝에 코트니 심스의 부상을 대체해 제스퍼 존슨을 데려왔다. 존슨은 당초 오리온과 잔여 시즌을 함께 하기로 기사까지 난 상황이었기 때문에 다소 논란이 있었다. 케이티는 결국 존슨을 대체 선수로 영입하기로 했다. 존슨과 함께하는 첫경기가 바로 이날 전자랜드와의 경기다.

포주장이 또다시 말썽을 일으켰다. 리카르도 포웰은 31일 전주 KCC전에서 92-92로 맞선 4쿼터 종료 10초전, 유도훈 감독의 지시를 어기고 무리한 3점슛을 시도해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포웰은 지난 1월 16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67-70으로 뒤지고 있던 종료 직전, 3점슛이 아닌 2점슛을 시도해 아쉬움을 남긴 기억이 있다.

한편 양팀은 올시즌 5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재밌는 기록이 하나 있다. 양팀의 앞선 5차례 맞대결에서 승리팀은 모두 80점 이상을 득점했고, 패한 팀은 80점 미만으로 득점을 올렸다는 점이다.

▲2월 4일 목요일



안양 KGC인삼공사(27승 19패) vs 고양 오리온(29승 17패)
관전포인트
1. 부상병동 오리온, 장재석마저 치아부상
2. 마리오, 14경기 연속 3점슛 2개 이상
3. 로드-이정현, 부진 장기화되나?
4. 70점대 득점은 곧 패배

주요선수기록
안양 KGC인삼공사
로드 17.3점 8.6리바운드
마리오 16.3점 4.2리바운드 2.7어시스트
이정현 14.8점 2.9리바운드 3.1어시스트
오세근 12.3점 7.6리바운드 2.2어시스트

고양 오리온
잭슨 14.5점 2.5리바운드 4.4어시스트
문태종 12.1점 4.1리바운드
이승현 11.2점 5.5리바운드 2.2어시스트

올시즌 맞대결 전적(고양 오리온 3승 2패)
안양 KGC인삼공사 76 – 86 고양 오리온
안양 KGC인삼공사 77 – 87 고양 오리온
안양 KGC인삼공사 95 – 72 고양 오리온
안양 KGC인삼공사 90 – 78 고양 오리온
안양 KGC인삼공사 78 – 106 고양 오리온


안양 KGC인삼공사는 찰스 로드와 이정현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로드는 최근 3경기에서 모두 한자릿수 득점에 그치고 있다. 이기간 기록은 단 5점 7리바운드에 그치고 있다. 평균 기록인 17.3점 8.6리바운드에 비해서는 훨씬 못미치는 수치다. 이정현도 최근 6경기에서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경기가 단 1경기로 그마저도 10점이다. 마리오가 14경기 연속 3점슛 2개 이상을 기록하며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지만 로드와 이정현이 부진하다면 KGC인삼공사의 상승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고양 오리온은 또다시 부상에 울고 있다. 애런 헤인즈, 김동욱, 허일영 등이 부상을 당해 울상이었던 오리온은 장재석이 지난 31일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김종규의 팔꿈치에 맞아 치아 3개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치아 부위는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고통이 상당한 부상이기에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오리온은 제스퍼 존슨을 부산 케이티에 넘겨주며 당분간 외국인선수 운영을 조 잭슨 한명으로 해야 한다. 애런 헤인즈 부상으로 힘겨웠던 오리온은 또다시 위기를 맞게 됐다. 이로써 정규리그 우승도 점점 멀어지고 있다. 게다가 4강 직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2위자리도 위협을 받고 있다. 오리온은 3위 전주 KCC에 0.5경기차로 쫓기고 있다. 시즌 초중반까지 상상도 못했을 법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서울 SK(18승 28패) vs 서울 삼성(25승 21패)
관전포인트
1. 서울 라이벌전, 전승-전패로 끝나나?
2. 풀 라인업의 SK, 이번엔 승리한다!
3. 4일 만에 경기 SK vs 이틀만에 경기 삼성
4. 두 번의 대역전패

주요선수기록
서울 SK
사이먼 20.5점 8.5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선형 14.6점 4.1리바운드 5.7어시스트
김민수 11.5점 6.1리바운드 2.6어시스트

서울 삼성
라틀리프 19.5점 12.1리바운드 2.9어시스트
문태영 15.9점 6.1리바운드 2.9어시스트
김준일 11.1점 4.7리바운드
임동섭 10점 3.1리바운드

올시즌 맞대결 전적(서울 삼성 5승)
서울 SK 72 – 75 서울 삼성
서울 SK 78 – 85 서울 삼성
서울 SK 77 – 95 서울 삼성
서울 SK 80 – 85 서울 삼성
서울 SK 67 – 70 서울 삼성

올시즌 서울 라이벌전은 서울 삼성이 5전 전승으로 다소 싱겁게 전개되고 있다. 양팀의 한시즌 전적이 전승-전패로 끝났던 것은 2009-2010시즌(삼성 6승) 단 한차례에 불과하다. 다른 시즌은 양팀이 모두 1승 이상씩 거뒀다.

서울 SK는 이번 경기에 진정한 풀 라인업을 내세운다. 그동안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된 라인업을 구축할수 없었던 SK는 변기훈이 돌아오며 진정한 풀 라인업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양팀의 경기는 체력이 좌우할 수도 있다. 1차전, 5차전에서 4쿼터에 체력을 앞세워 대역전승을 거뒀던 삼성은 이날만큼은 드라마 제작이 어려워보인다. SK에 4일만에 경기를 갖는데 비해 삼성은 이틀만에 경기를 다시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체력에서 부담을 더 느낄 수밖에 없다.

▲2월 5일 금요일
부산 케이티(19승 27패) vs 창원 LG(17승 29패)
관전포인트
1. 역사적인 KBL 5,000번째 경기
2. 존슨의 합류, 외곽포 살아날까? 그런데 리바운드는 누가 잡나?

주요선수기록
부산 케이티
존슨 13.7점 5.2리바운드 3.2어시스트
블레이클리 12.8점 6.7리바운드 3.1어시스트
이재도 11.6점 3.2리바운드 3.7어시스트
조성민 10.3점 3.1어시스트

창원 LG
길렌워터 26.4점 9리바운드
맥키식 15점 5리바운드
김종규 12.8점 7리바운드 2.6어시스트
김영환 11.3점 3.9리바운드 2.7어시스트

올시즌 맞대결 전적(부산 케이티 4승 1패)
부산 케이티 83 – 73 창원 LG
부산 케이티 92 – 91 창원 LG
부산 케이티 92 – 83 창원 LG
부산 케이티 78 – 87 창원 LG
부산 케이티 90 – 70 창원 LG

이날 경기는 역사적인 KBL 정규리그 5,000번째 경기다. 양팀은 5,000번째 승자가 되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이다. 1997시즌 8개팀이 각각 21경기를 치르며 시작된 프로농구는 두 번째 시즌부터 10개팀 45경기 체제를 구축했고, 2000-2001시즌부터는 현재와 같은 10개팀 54경기 홈&어웨이 체제를 완성시켰다. 역사에 남을 5,000번째 승리팀은 누가 될까?

케이티는 코트니 심스가 무릎 부상을 당해 제스퍼 존슨을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농구 센스가 좋은 존슨이 조성민, 김우람 등 외곽에 있는 선수들을 살려줄 것으로 보인다. 대신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는 취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존슨이 고양 오리온에 있을 때는 2m에 육박하는 선수들이 많았다. 그러나 케이티의 현재 상황은 10개 구단중 인천 전자랜드와 더불어 평균 신장이 가장 낮은 축에 속한다. 그나마 심스가 장신이었기에 골밑 제공권을 유지했던 케이티는 리바운드에 비상이 걸렸다.



울산 모비스(30승 15패) vs 전주 KCC(29승 18패)
관전포인트
1. 모비스가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2팀 중 하나
2. 해결사 본능 에밋-전태풍

주요선수기록
울산 모비스
빅터 15.7점 8.3리바운드 2.6어시스트
클라크 14.9점 8.1리바운드
양동근 13.1점 3.4리바운드 5.5어시스트
함지훈 11.8점 5.9리바운드 5.8어시스트

전주 KCC
에밋 24.6점 6.4리바운드 2.6어시스트
힐 15.6점 9.5리바운드
전태풍 10.7점 2.7리바운드 2.7어시스트

올시즌 맞대결 전적(전주 KCC 3승 2패)
울산 모비스 73 – 86 전주 KCC
울산 모비스 79 – 82 전주 KCC
울산 모비스 85 – 66 전주 KCC
울산 모비스 65 – 67 전주 KCC
울산 모비스 80 – 72 전주 KCC

울산 모비스는 올시즌 단 2팀에게 상대전적에서 밀리고 있다. 그 2팀은 바로 원주 동부와 이날 경기를 치를 전주 KCC다. 그러나 두팀과의 상대전적이 모두 2승 3패이기 때문에 마지막 6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동률로 끝내게 된다. 만약 모비스가 6라운드에서 동부와 KCC에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단 한팀에게도 상대전적에서 밀리지 않게 된다.

전주 KCC는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접전 끝에 승리했다. 승리의 원동력은 바로 해결사 본능을 가진 안드레 에밋과 전태풍의 맹활약이다. 다른 선수들도 활약했지만 승부처에서 빛났던 이들의 활약이 가장 빛났다. 28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종료 직전 전태풍이 상대 U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모두 성공시킨데 이어 에밋이 결승 득점을 성공시켰다. 31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도 전태풍과 에밋이 승부처에서 활약하며 2차연장접전 끝에 113-108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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