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영입 케이티, 현재 넘어 '미래' 본 시도
- 프로농구 / 김선아 / 2016-01-30 20:40:00

[점프볼=부산/김선아 기자] 제스퍼 존슨(32, 196cm)이 케이티의 새 식구가 될 전망이다.
부산 케이티는 30일 부상을 입은 코트니 심스를 대체할 선수로 고양 오리온에서 일시교체선수로 뛰던 제스퍼 존슨을 가승인 신청했다.
케이티는 가승인을 확정 짓기 하루 전인 29일 "6강을 포기한 상태가 아니다. 6강에 못 오른다고 해도 하위권이 뒤에서 올라오는 것이 치열하다. 조동현 감독이 '리빌딩 과정에서도 성적은 나야한다'라고 말해왔다"라고 존슨 영입 배경을 전했다.
그러나 존슨 영입으로 케이티가 바라는 것은 올 시즌 성적이 전부는 아니다. 그렇기에 케이티는 오리온도 잔류를 희망하던 존슨을 데려왔다.
30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만난 조동현 감독은 "다음 시즌까지 고려하는 것이다. 기술을 가진 외국선수를 넣었을 대 (팀에)도움이 되는지 본다"라고 했다.
높이를 앞세운 코트니 심스와의 농구와 어시스트 등 다재다능함이 돋보이는 존슨의 농구 중 어느 것이 케이티에 어울릴 지 살펴보는 것이다.
조동현 감독은 현역 시절 케이티에서 존슨가 함께 선수생활을 하기도 했다. 존슨의 성향을 파악하고 있는 것.
"존슨을 영입한 것은 다른 농구를 해보려는 것이다. (존슨은)공격에서 영리한 선수라서 (팀의)움직임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조동현 감독의 말이다.
그러면서 "우리 팀에 테크니션 선수는 없다. 국내선수가 만들어주는 공격 외에, 외국선수가 국내선수의 공격을 만들어주는 부분도 공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케이티가 심스와의 농구를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다. 심스가 부상 부위를 치료하는 동안 존슨과 남은 선수들의 플레이를 본뒤 최종교체를 결정할 예정이다.
심스는 다음 달 1일 KBL 지정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진단서를 KBL에 제출할 계획이다.
존슨은 이 절차가 마무리되어야 경기에 뛸 수 있다. 30일은 사복을 입은 채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올 시즌 케이티 유니폼을 입은 존슨의 첫 경기는 다음 날 4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케이티는 30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74-71로 이기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단신 외국선수인 마커스 블레이클리만으로 경기를 운영했지만, 국내선수들도 힘을 고르게 보태며 승리를 따냈다.
또한 1승 상대가 순위표 한 자리 위의 동부였기 때문에, 한경기로 6위와의 격차를 4경기로 줄였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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