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디비전2 승격 이후 첫 연승에 성공한 한국3M

동호인 / 김지용 기자 / 2016-01-30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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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3M이 천신만고 끝에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 날 승리를 거두며 2연승에 성공한 한국3M은 삼성전자 직딩스와 디비전2 13,14위 순위 결정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1월30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2 B컨퍼런스 순위 결정전에서 모처럼 스피드가 살아나며 자신들의 장점을 100% 살려낸 한국3M이 LG CNS를 46-36으로 물리치고 디비전2 B컨퍼런스 7위를 차지했다. 예선에서 3연패에 빠지며 1승3패의 성적을 거뒀던 한국3M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디비전3에서 나란히 디비전2로 승격한 두 팀은 디비전2의 높은 벽에 막혀 디비전3에서 보여줬던 호쾌함을 이어가지 못했다. 전력의 누수와 디비전2 미적응이란 공통점을 갖췄던 한국3M과 LG CNS. 그러나 맞대결에선 강태원, 양승준, 봉정환의 백코트 라인이 살아난 한국3M이 경기 내내 LG CNS를 압도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추가했다.



경기 초반 6-6으로 LG CNS와 팽팽히 맞섰던 한국3M. 그러나 1쿼터 후반 해결사 봉정환이 연달아 골밑에서 득점을 잡아내며 조금씩 리드를 잡기 시작한 한국3M은 이후 양승준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14-8까지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1쿼터 중반 이후 경기의 매듭을 푸는데 성공한 한국3M은 1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LG CNS 위동윤에게 하프라인 근처에서 3점 버저비터를 얻어맞으며 14-11의 3점 차 리드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행운은 행운이었을 뿐이었다. 비록, 3점 버저비터를 얻어맞으며 불필요한 3실점을 했던 한국3M이지만 2쿼터 들어 자신들의 장점인 스피드에 집중하며 LG CNS와의 간격을 벌리기 시작했다. 강태원과 양승준, 봉정환 백코트 라인의 스피드로 경기의 템포를 올린 한국3M은 강태원이 2쿼터 초반 2개의 3점포를 연달아 터트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이후 양승준이 자신의 최대 장점인 스피드를 앞세워 연속 속공 득점까지 올린 한국3M은 24-18로 전반을 리드하며 시즌 첫 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승을 위한 두 팀의 경기는 3쿼터 들어 거친 몸싸움을 주고받을 정도로 치열해졌다. 김용현을 앞세운 LG CNS가 3쿼터 초반 26-22로 추격에 나서자 강태원이 세 번째 3점포를 터트리며 29-22로 7점 차 리드를 유지한 한국3M은 이후 수비의 견고함이 살아나며 연속 속공 득점에 성공했다. 한 번 기세가 오른 한국3M의 모습은 디비전3에서 보여줬던 자신감 가득했던 그 모습 그대로였다. 3쿼터 초반 잠시 4점 차로 쫓기는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곧바로 분위기를 반전 시킨 한국3M은 3쿼터 후반 최신혁의 골밑 득점까지 나오며 35-22로 13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자신들의 최대 장점인 백코트 라인의 스피드를 바탕으로 최신혁이란 든든한 센터의 득점까지 나오기 시작한 한국3M은 지난 해 디비전3 우승을 노렸던 그 모습을 재현하며 LG CNS를 무너트렸다.



하지만 한국3M의 시즌 첫 연승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4쿼터 초반 LG CNS 정형욱과 김현식에게 연속 5점을 실점한 한국3M은 39-36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3M의 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팀의 맏형인 윤수영이 해결사로 나섰다.



팀이 3점 차로 쫓기던 4쿼터 중반 코트에 교체 투입된 윤수영은 자유투로 급한 불을 끄더니 뒤이어 2+1점 슛까지 터트리며 단숨에 연속 4득점에 성공했다. 예상치 못한 윤수영의 한 방에 두 팀의 점수 차는 43-36까지 벌어졌고, 이후 마음이 급해진 LG CNS는 경기 종료 5분여 동안 1점도 추가하지 못하며 한국3M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LG CNS가 파울 작전을 펼쳤지만 이마저도 슬기롭게 벗어난 한국3M은 LG CNS를 10점 차로 따돌리며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하게 됐다. 예선 3연패를 당하며 디비전2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던 한국3M은 시즌 후반 들어 2연승에 성공하며 디비전2 13,14위 순위 결정전에 진출하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한국3M 봉정환이 선정됐다. 모처럼 팀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자신의 이름값을 해낸 봉정환은 "디비전2에 올라와서 처음으로 연승을 거뒀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이번 시즌 크게 욕심내지 않고 즐기는 농구에 초점을 뒀는데 시즌을 거듭할수록 우리 팀의 페이스를 되찾게 된 것 같아 무척 기쁘다. 이번 시즌 디비전2가 주는 부담감에 긴장을 많이 해서 우리의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예선에서 3연패를 당하며 오히려 자신감을 되찾았다. 3연패의 과정에서 우리 스스로 긴장해서 실책으로 내준 경기가 많았기 때문에 3연패를 당한 이후 오히려 할 만하다는 자신감을 되찾았다. 자신감을 되찾은 것이 연승의 시발점이 된 것 같다."라며 디비전2에서 첫 연승을 거둔 소감을 밝혔다.



LG CNS를 상대로 팀 동료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이 잘하는 것을 100% 쏟아냈던 것이 승리의 가장 큰 요인이 됐다고 밝힌 봉정환은 "디비전3에서 승리를 거둘 때의 분위기를 재현했다. 팀 동료들이 각자의 포지션에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그러다 보니 저절로 경기력이 좋아졌고, 위기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지난 몇 해 동안 경기 경험을 쌓으며 위기관리 능력이 좋아진 것도 우리 팀에게는 큰 자산이 됐다."라고 밝혔다.



자신들의 시즌 마지막 상대인 삼성전자 직딩스를 상대로도 최선을 다할 것을 밝힌 봉정환은 "오늘 경기를 보니 만만치 않은 팀인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우리 팀도 페이스가 올라온 만큼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회사 업무 탓에 평소 연습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기도 하지만 코트에서 100%를 쏟아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유종의 미거를 거두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결과*
한국3M 46(14-11, 10-7, 13-6, 9-12)36 LG CNS



*주요선수기록*
한국3M
봉정환 17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양승준 14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강태원 9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



LG CNS
김용현 12점, 9리바운드, 1스틸
위동윤 11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김현식 7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5C72696B9CA248C5F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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