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후 복귀' 길렌워터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다 느껴”
- 프로농구 / 강현지 기자 / 2016-01-29 21:48:00

[점프볼=창원/강현지 인터넷기자] 코트 위에 복귀한 트로이 길렌워터(28, 197cm)가 맹활약을 펼쳤다.
길렌워터는 2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활약, 창원 LG의 79-66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길렌워터는 초반부터 맹활약, 이날 23득점 4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블랙-아웃’ 사고에 KBL로부터 “규정 위반 및 불손 행위가 수차례 반복됐다”는 이유로 두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길렌워터는 이날 본인의 잘못을 인정, 앞으로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다음은 트로이 길렌워터의 일문일답이다.
Q. 두 경기 결장했다. 시간을 어떻게 보냈나?
A. 반성한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좀 더 큰 그림이 어떤 건지 알았고, 선수로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팀 연습에는 참가했다. 훈련은 평소와 똑같이했다.
Q. ‘더 큰 그림’의 의미는 무엇인가?
A. 이번 시즌뿐만 아니라 추후 KBL에서 뛰는 여건이 만들어 질 텐데 경기에 좀 더 안정적으로 임하고,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Q. 본인이 빠진 채 LG가 두 경기(1승 1패)를 치렀다. 어떻게 봤는가?
A. 두 경기 모두 선수들이 열심히 경기를 치렀다. 전자랜드 경기는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고, SK전은 마지막 5분이 아쉬웠다. 뒷심 부족으로 패한 것 같다.
Q. 심판 콜에 적응을 해야 할 것 같다.
A. 빨리 잊어버리고 다음 플레이로 넘어가려고 한다. (심판 콜에)반응을 보이면 나 자신의 손해다. 그런 걸 최대한 안 하려고 하고 내 이름에 안 좋은 이미지를 끼치는 게 싫다. 경기에만 집중하겠다.
Q. 코칭 스태프와 어떠한 이야기를 나눴는가?
A. 감독님과 따로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의 이러한 행동이) 팀에 악영향을 미치기에 자제해야한다.
Q. 샤크 매키식이 LG에 빨리 합류했다면 좀 더 좋은 경기력을 펼치지 않았을까 하는 이야기가 많다.
A. 나도 동의한다. 이번 시즌 외국 선수 교체를 자주 했다. 팀워크를 맞춰가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샤크가 들어오면서 좋아졌다. 팀워크 역시 좋아졌다. 샤크가 공격적이기 때문에 나뿐만 아니라 팀 전체의 경기력에 큰 도움이 된다.
Q. 김진 감독이 경기 후 “(길렌워터는)초반에는 출전정지에 영향이 있어 경기감을 끌어올렸고, 후반에 활약했다”고 전했다.
A. 초반에는 자신감 넘치게 두 개의 슛을 다 넣었다. 이후 갑자기 다리에 힘이 풀려서 어떻게 뛰었는지 몰랐다.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다.(웃음) 시간이 좀 더 지나면서 편안하게 경기를 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