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수권] '30득점 폭발‘ 강아정 “몇 분 뛰든 3점슛만큼은!”
- 아마추어 / 최창환 / 2015-08-31 19:26:00

[점프볼=우한/한필상, 최창환 기자] 포워드 강아정(26, 180cm)의 화력이 매섭게 발휘됐다.
강아정이 31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태국과의 2015 FIBA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A조 예선 3차전에서 맹활약, 대한민국의 97-41 완승을 이끌었다.
강아정은 이날 3점슛 7개 포함 30득점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곁들였다. 출전시간(29분 52초)을 감안하면, 산술적으로 1분에 1득점씩 올린 셈이다. 그만큼 장기인 슈팅능력이 발휘된 경기라 할 수 있다.
강아정은 “일본이나 중국을 다시 만나게 되면, 몇 분을 뛰든 3점슛을 성공시키겠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Q.포워드 라인의 주축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A.아직 출전시간이 많은 편은 아니어서 큰 대회지만 실감은 나지 않는 편이다. 그간 식스맨 역할로 경기에 나서다 보니 오늘도 경기감각이 떨어진 것 같다. 각자 역할이 있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내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
Q.경기 감각은 어떤가?
A.특별히 좋거나 나쁘거나 하진 않는다. 감독님이 나를 기용하는 이유는 슛이기 때문에 내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잘해야 할 것 같다. 많은 시간을 뛸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짧은 시간 안에 감독님이 원하는 3점슛이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Q.지난 두 경기에서 포워드들이 부진했는데?
A.각자 맡은 역할이 있지만, 팀이 지면 다 같이 진 것이다. 특별히 누가 부진했다는 것보다 이전까지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뛴 선수가 없어서 박빙의 경기에서 차고 나가는 힘이 부족했던 것 같다. (김)단비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데, 안 그랬으면 좋겠다. 감독님이 짧은 시간이라도 나를 믿고 투입하신 만큼, 이에 부흥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경기에 뛰지 않더라도 ‘나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할까?’라는 생각도 많이 해왔다.
Q.세대교체 과정에서 가장 힘든 부분은?
A.코트 안에서 확실한 리더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 예전에는 (이)미선 언니나 (변)연하 언니가 리더 역할을 해줬는데, 그 역할을 해야 할 (이)경은 언니나 (김)정은 언니도 대표팀에서 주축으로 뛰는 건 이번이 처음이어서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는 것 같다.
Q.이번 대회에서 본인의 목표가 있다면?
A.출전시간을 몇 분 부여받든 항상 감독님이 나에게 원하는 것은 슛이다. 경기에 나서면 슛 1개는 꼭 성공시키겠다는 목표로 이곳에 왔다. 준결승이나 결승에서 일본이나 중국을 또 만나게 된다면, 몇 분을 뛸지 모르지만 코트를 밟는 시간 동안 3점슛을 꼭 성공시키고 나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 사진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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