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수권] ‘첫 승’ 위성우 감독 “생각만큼만 된 경기”
- 아마추어 / 최창환 / 2015-08-31 18:46:00

[점프볼=우한/한필상, 최창환 기자] 대한민국이 뒤늦게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31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태국과의 2015 FIBA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A조 예선 3차전에서 97-41로 승리했다. 대한민국은 이로써 예선 전적 1승 2패를 기록했다.
태국이 한 수 아래의 전력인 만큼, 위성우 감독은 12명의 선수를 고르게 기용하며 경기를 운영했다. 주축선수들의 체력을 조절해주고, 벤치멤버들은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했기 때문이다.
태국에 완승을 거뒀지만, 위성우 감독은 “오늘은 잘 된 것도, 못한 것도 없이 생각했던 만큼만 경기가 됐다”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아직 갈 길이 멀기 때문이다.
Q.경기를 총평한다면?
A.주전들은 2경기 연속으로 힘든 경기를 했기 때문에 휴식을 줘야 했다.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은 감각을 살려줘야 했기 때문에 출전시간을 늘렸다. 초반에는 안 뛰던 선수들이 뛰다보니 슛이 저조했는데, 강아정은 컨디션이 괜찮은 것 같았다. 김규희도 나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연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벤치멤버들도 모두 가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잘 된 것도, 못한 것도 없이 생각했던 만큼만 경기가 됐다.
Q.초반 슛 정확도가 많이 떨어졌는데?
A.아무래도 상대가 약하다보니 큰 집중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피로 누적도 있는 것 같다.
Q.수비에 대해 집중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는데?
A.선수들이 생각보다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공격과 수비를 모두 해야 하다 보니 체력소모가 있는 것 같다. 작년까지만 해도 한 쪽만 집중했는데, 올해에는 선수들이 공격과 수비를 모두 해야 한다. 본인들이 적응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갈수록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Q.팀 분위기는 어떤가?
A.올라왔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오늘 경기를 이겼다고 해서 좋아지진 않을 것이다. 내일 대만전을 이겨서 반등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 같다.
Q.대만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A.윌리엄 존스컵과는 다를 것 같다. 새로운 선수가 있고, 높이도 좋은 팀이어서 몸싸움이나 앞선 싸움에서 승패가 갈리지 않을까 생각된다.
# 사진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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