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선수단 철수’ 동국대, 상승세 꺾였다

아마추어 / 최창환 / 2015-08-28 1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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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최창환 기자] 동국대의 질주에 제동이 걸렸다.

동국대는 28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연세대와의 2015 대학농구리그 맞대결에서 72-90으로 패했다.

전력상 경기 전부터 동국대 입장에선 힘겨운 승부가 예견된 터. 서대성 감독은 “최강전을 보니 연세대의 짜임새가 좋아졌더라. 반면, 우리 팀은 MBC배와 종별선수권대회를 거치며 분위기가 저하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서대성 감독이 꼽은 연세대의 강점은 기동력과 높이였다. 신장에 기동력을 갖춘 박인태, 최준용을 공략하는 게 까다롭다는 게 서대성 감독의 견해였다.

하지만 서대성 감독은 “오늘 경기는 결과만큼 내용도 중요하다.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수도 있는 팀인 만큼, 미리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하는 경기다. 선수들이 끝까지 처지지 않는 경기를 보여주길 바란다”라는 게 서대성 감독의 경기 전 바람이었다.

실제 동국대는 3쿼터 한때 19점차까지 뒤처졌으나 4쿼터 들어 변준형과 김승준의 활약을 묶어 격차를 8점까지 좁혔다.

문제는 경기종료 직전 벌어졌다. 서대성 감독이 수비 중이던 경기종료 2분 52초전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선언된 수비자 파울에 강한 불만을 표출한 것.

서대성 감독은 화를 참지 못하고 코트에 있는 선수단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이어 체육관을 떠나려는 시늉까지 보여 벤치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연세대는 이 기회를 틈타 최준용이 연속 4득점, 동국대 벤치에 찬물을 끼얹었다. 격차는 단숨에 13점까지 벌어졌고, 그렇게 동국대는 무너졌다.

동국대는 이날 패배로 올 시즌 두 번째 4연승에 실패, 7승 4패에 머물렀다.

# 사진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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