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시아드] ‘돌격대장’ 이재도, 코트 장악했다

아마추어 / 곽현 / 2015-07-07 2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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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광주/곽현 기자] 돌격대장 이재도(24, 180cm)가 종횡무진 코트를 지배했다. 이재도의 활약 속에 한국은 2연승을 달렸다.


한국 유니버시아드 남자농구대표팀은 7일 영광 스포티움에서 열린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모잠비크와의 예선 2번째 경기에서 105-69로 승리했다.


전날 중국을 이긴 한국은 기세가 등등했다. 중국에게 패한 모잠비크는 우리와 확실한 전력차가 났다. 그리고 그 중심에 이재도의 에너지가 빛났다.


이재도는 1쿼터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외곽 득점을 도왔다. 2쿼터 이재도는 장기인 스피드와 스틸 능력을 발휘했다. 상대 코트에서 공을 가로채 득점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상대 기세를 꺾는 플레이였다.


이재도는 다시 한 번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을 성공시켰고, 3점슛을 꽂았다. 한국은 전반을 20점차로 앞섰다.


이재도는 후반전은 뛰지 않았다. 이재도 외에 다른 선수들을 고르게 투입하며 경기를 마감한 한국이다. 이재도는 20분만 뛰고도 3점슛 3개 포함 팀 최다인 1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펄펄 날았다.


이재도는 경기 후 “상대를 몰랐기 때문에 초반 긴장을 많이 했다. 수비부터 하려고 한 게 마지막까지 쉽게 풀어갈 수 있었던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1991년생인 이재도는 팀 내 최고참이다. 주장 역할까지 맡고 있다. 이재도는 팀을 이끄는 게 어렵지 않냐는 말에 “이제 끝을 향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끄는 건 예전에 이미 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선수들끼리 잘 뭉쳐서 시너지효과를 내는 게 문제라고 본다. 후배들이 개인 기량이 좋고 잘 해줘서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재도는 그러면서도 “동기가 없어서 외로운 면도 있다. 하지만 대학, 고등학교 후배도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럴 때 아니면 주장을 언제 해보겠나. 정말 재밌고, 마지막까지 해보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도는 2경기에서 상대 가드들을 완벽히 압도했다. 이재도의 코트 장악 속에 한국은 손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이재도는 “중국, 모잠비크 가드들은 잘 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 했다. 내일 독일전 부터가 진짜라고 생각한다. 상대가 크기 때문에 부딪히면서 배울 생각이다. 앞선 수비부터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사진 –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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