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퍼시픽] 발목 다친 문성곤, “나 자신에게 너무 화난다”

아마추어 / 김가을 인터넷 기자 / 2015-07-01 1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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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가을 인터넷기자] 한국A팀(유니버시아드대표)과 러시아의 KCC와 함께하는 2015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가 열린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 경기 후 한국A팀 선수들이 하나둘씩 라커룸에 모여들었다. 발목 부상으로 정밀검사를 받은 문성곤을 보기 위해서였다.


문성곤(22. 195cm)은 이날 경기 1쿼터 종료 1분 12초를 남기고 발목을 다쳤다. 고통을 호소한 문성곤은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향했다.


검사를 받은 문성곤은 왼쪽 발목에 반깁스를 한 채 경기장으로 돌아왔다. 숙소로 바로 갈 수도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동료들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문성곤이 경기장에 도착하자 대표팀 막내 최준용(202cm)과 강상재(200cm. 이상 21)는 문성곤을 엎고 대기실로 향했다. 걷는 것이 불편한 문성곤을 배려한 것이다. 이대헌(198cm), 이동엽(193cm), 한희원(195cm. 이상 22) 등도 문성곤 옆에 모여들었다.


동료들의 걱정을 산 문성곤은 “정말 미안하다. 일주일 안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웃어 보였다.


사실 이번 부상으로 가장 속상한 사람은 문성곤 자신이다. 그는 “발목을 다쳤을 때 나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났다. 러시아전은 물론이고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도 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문성곤은 한국A팀 핵심선수다. 이민현 감독이 “(문)성곤 등 포워드의 역할이 중요하다. 성곤이에게 바라는 것이 많다”고 했을 정도다. 이를 잘 알기에 문성곤은 자신의 부상에 스스로 화를 많이 냈다.


그는 “걸을 수는 있다. 하지만 다친 발목에 붓기가 있어서 병원에서는 최소 일주일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며 “일주일 안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문성곤은 이어 “유니버시아드 경기에 꼭 뛰고 싶다. 대회 초반에는 출전이 어려울 수 있지만, 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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