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기 벗어난 중앙대 “상승세가 맞다!”

아마추어 / 김선아 / 2015-06-28 12: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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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중앙대가 조금씩 강호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중앙대는 2010년 대학리그에서 통합우승을 일궜다. 2011년에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했다. 하지만 지난 2년 간 대학리그 하위권에 머물렀다. 2013년에는 정규리그 7위, 2014년에는 정규리그 8위에 그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2015년 양형석 감독이 부임한 중앙대는 달라진 모습이다. 2015 남녀 대학농구리그 한양대와의 개막전에서 빠른 농구로 변화한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챙겼다. 여름방학 전까지 6승 3패를 거둬 고려대, 경희대, 연세대, 동국대에 이어 리그 5위에 올라있다.

만약 메르스로 인해 1경기가 연기되지 않고, 승리했다면 공동 4위까지도 가능했다. 양형석 감독은 “선수들이 잘해서 7승 3패로 이기며 끝내자는 분위가 강했는데 취소됐다”라며 아쉬워했다.

중앙대는 2주간의 휴식 뒤 오는 7월에 열릴 MBC배를 준비 중이다. 지난 26일에는 부산 케이티와 경기했다. 형님들에게 졌지만, 선수들이 프로선수들과 자신 있게 부딪치는 모습이었다. 순간적인 압박수비도 여러번 성공했다.

양형석 감독은 “지난해에는 5명의 선수 모두 공을 끄는 시간이 길었다. 그러다 보니 공격 확률은 낮아지고, 답답한 경기를 했다. 지금은 세트오팬스 상황에서도 공을 끌지 않고, 슛, 패스, 돌파를 잘한다”라고 변화를 밝혔다.

이어 “전체적으로 선수들 기량이 많이 올라왔다. 특히 4학년 조의태와 허석진이 좋아졌다. 허석진은 초반에 주춤했는데 지금은 자신감을 많이 찾았다. 전체적으로 상승세인 게 맞다”라고 웃었다.

올해 중앙대 2학년 포워드 김국찬은 2015 아시아 퍼시픽 대학농구챌린지에 출전하는 한국B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양형석 감독은 “더 많이 선발되길 바랐다. (김국찬이)많이 배우고 왔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중앙대는 2학기 대학리그에서 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올해 대학리그 플레이오프에는 8위까지가 진출한다.

양형석 감독은 “지금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변화를 주기보다 (경기력을)지속하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팀이 되는 게 우리의 각오이자 목표다”라고 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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