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퍼시픽] 러시아 코치 “캔자스보다 우리가 잘할 것”
- 아마추어 / 김선아 / 2015-06-27 19:33:00

[점프볼=잠실학생/김선아 기자] 러시아가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와 함께하는 2015 아시아 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82-49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 일본전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러시아는 오는 7월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 나섰다. 200cm 이상의 선수 6명이 포진되어 있어 각 팀의 경계대상 1호다. 반면 캐나다는 유니버시아드대표팀이 제외됐고, 대학 단일팀이 출전했다.
러시아는 시종일관 캐나다에 앞섰다. 1쿼터 이미 10점 이상 앞섰고, 2쿼터 21득점을 올리는 동안 캐나다를 9득점으로 묶기도 했다.
하지만 지도하는 러시아 감독의 표정을 보면, 뒤지는 팀 같았다. 러시아 바실리 감독의 호통이 체육관에 쩌렁쩌렁 울려 퍼지기도 했다. 작전타임을 통해 선수들의 부족한 부분을 하나하나 짚고 이를 고쳐갔다.
러시아 안드레이 코치는 “대회에서 2경기가 남았다. 감독이 원하는 모양으로 자리를 잡도록 많은 플레이를 주문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주문대로 플레이하지 않아 만족할 수 없었다”라고 했다.
선수도 동의했다. 러시아팀 가드 데니스는 “우리 팀의 목표는 이번 대회에 이기는 것이 아니라 유니버시아드대회다. 팀이 더 발전하는 단계에서 코치가 주문한 플레이를 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러시아는 한국B, 한국A와의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들이 목표로 한 유니버시아드대회는 다음 달 3일 막이 오른다. 러시아는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우승한 바 있다. 지난 우승을 경험한 선수 중 3명(아르테, 파벨, 빅토르)이 대표팀에 남아있다.
안드레이 코치는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 대회 우승 확률은 모든 팀이 50대 50이다”며 “그래도 우리의 목표는 유니버시아드대회 우승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번 유니버시아드 대회에는 ‘농구 명문’ 미국 캔자스대학이 출전한다. 러시아와 함께 우승컵을 다툴 터. 안드레이 코치는 “(미국이) 예전 대회에서는 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오지 못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번엔 조금 더 좋은 선수들이 오는 것 같다. 하지만 러시아 팀이 더 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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