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퍼시픽] 이케우치 감독 “상대 높이에 주눅들었다”
- 아마추어 / 김가을 / 2015-06-27 15:54:00

[점프볼=김가을 인터넷기자] 일본이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이케우치 야스아키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지난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와 함께하는 2015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73-98로 졌다.
이날 승패는 높이에서 갈렸다. 공식 프로필상 일본 선수 12명의 평균 신장은 188.4cm로 러시아 (200.5cm)보다 12cm정도 작았다.
일본은 높이의 러시아를 만나 2쿼터 중반까지 협력 수비와 외곽포로 상대를 압박했다. 그러나 높이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순식간에 무너졌다. 일본은 이날 2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반면 43개의 리바운드를 내줬다.
경기 후 이케우치 감독은 “키 큰 선수들이 있는 팀과 연습해 본 적이 없다”며 “장신 선수들을 경험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본은 국제농구연맹(FIBA)의 ‘리그 합병’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아 국제대회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2015년 열리는 각종 국제대회는 물론이고 교류전도 치를 수 없는 상태였다. 이번 대회 역시 참가여부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6월 징계에서 벗어나면서 참가를 확정했다.
이케우치 감독은 “러시아와의 경기를 통해서 키 큰 팀을 상대하는 법을 경험했다”며 “선수들은 나름대로 노력했다. 하지만 슛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했다.
그는 “노모토 켄고(23. 199cm)는 키 큰 선수들 앞에서 주눅든 것 같았다”며 “앞으로는 달라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일본은 27일 오후 6시 30분 한국B팀(챌린지팀)과 이번 대회 3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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