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퍼시픽]캐나다 최다득점 라프리케인, “한국에서 뛰고 싶어요”
- 아마추어 / 잠실/김인화 기자 / 2015-06-26 18:41:00

[점프볼=잠실/김인화 기자]캐나다 대학리그 준우승 팀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제 실력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캐나다가 대회 2연패에 빠졌다.
캐나다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와 함께하는 2015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에서 한국-A팀에 72-101로 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끌려간 캐나다는 2쿼터 한국-A팀의 이재도와 최준용이 빠진 사이 점수를 뒤집었다. 하지만 리드는 잠깐이었다.
다시 가동된 한국-A팀의 주전 라인업에 속절없이 무너졌고, 한국이 꺼내든 지역방어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경기 후 제임스 데루인 감독은 “전반에는 우리가 바라던 몸싸움이 많은 경기여서 경쟁하기에 좋았다. 하지만 후반으로 가면서 한국 팀이 더 집중하고 적극적으로 공격적인 농구를 해서 힘들었다. 한국이 잘해서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경기 흐름은 이미 3쿼터에 넘어갔다. 한국 팀의 지역방어를 깨지 못했고, 한국의 트랜지션이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한국-A팀의 전략이 좋았다. 피지 컬이 좋은 캐나다의 가브리엘 곤티에 드뷔에가 공을 잡으면 도움수비로 응수했다. 데루인 감독은 “상대 이승현이 파워풀하게 수비했다”며 “드뷔에가 공을 잡으면 바로 더블 팀이 들어와서 열린 공간에서 슛을 쏠 수 없으니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제 캐나다는 러시아와 한국-B팀 등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데루인 감독은 “우리 팀 베스트 선수 두 명이 U-대표팀으로 빠져있고, 다음 선수 두 명도 부상이라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사항이 없다. 어린 선수들 경험을 쌓게 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대회에 출전했기 때문에 매 경기 좀 더 나아진다는 생각으로 농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21점(5리바운드)을 몰아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미카엘 라프리케인(23, 185cm)은 “한국의 플레이가 멋있었고 팀을 위한 농구를 했다”며 “특히 한국의 허웅이 슛을 잘 쏘고 빠르고 재주가 많은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 지금까지 모든 게 다 좋았다. 특히 한국 사람들이 고개 숙여 인사하는 게 서로를 존중하는 것 같아서 인상 깊었다. 마켓에서 쇼핑을 하고 싶다”며 “기회가 되면 꼭 한국에서 뛰면서 한국 농구를 경험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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