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퍼시픽] 최준용 “NBA 도전 자극 받느냐고요?”
- 아마추어 / 김선아 / 2015-06-25 21:05:00

[점프볼=잠실학생/김선아 기자] “응원하고 있어요. 종현이 NBA에 진출할 것 같아요.”
한국A팀(유니버시아드대표)은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와 함께하는 2015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한국B팀(대학챌린지대표팀)과의 경기에서 98-67로 승리했다.
한국A팀 막내 최준용(연세대, 21, 200cm)이 호쾌한 투핸드 덩트슛으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최준용은 24분 41초로 팀에서 최장 시간을 뛰며 17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했다.
최준용은 “막내다보니까 형들 따라서 한발 더 뛰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최준용은 연세대학교 1학년 재학시절 FIBA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성인국가대표팀에 선발되는 등 한국 농구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로 일찍이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보였다. 앞선 수비수들을 제치고 더블클러치에 성공하는 장면에서는 체육관에 박수가 쏟아졌다.
하지만 약점도 분명하다. 경기 마다 집중력에서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 한국A팀 이민현 감독은 “(최준용이)센스는 타고났다. 신장도 크다”며 “집중할 때와 안할 때 차이가 난다. 같이 운동한 지 2주밖에 안됐는데, 많이 끄집어내고 있다. 이걸 갖추면 대성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최준용도 알고 있다. 최준용은 “연세대에서 훈련할 때도 지적받았다. 약팀과 할 때 집중력이 떨어진다.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최준용에게 자극이 될만 한 일이 있었다. 이종현(고려대)의 NBA 도전 선언이다. 이종현은 2013년 대학생 신분으로 최준용 문성곤(고려대)과 함께 국가대표에 선발된 선수다. 지난해에는 대학생으로 유일하게 인천아시안게임에 나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이종현은 NBA드래프트에 도전을 이유로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관해 최준용은 “종현이가 NBA에 갈 것 같다. 자극보다 응원하고 있다”며 “나는 부족한 점이 많다. 부족한 부분부터 채우고 나서 목표를 가지려고 생각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최준용은 이번 여름 국내에서 해외 선수들과 부딪치며 자신을 담금질한다. 이 여름이 최준용에겐 어떤 기억이 될까. 한국A팀은 오는 26일 러시아와 경기한다. 7월 3일에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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