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퍼시픽] ‘신장 넘은’ 일본, 캐나다 꺾고 대회 첫 승리
- 아마추어 / 김선아 / 2015-06-25 18:50:00

[점프볼=잠실학생/김선아 기자] 대회 첫 승리의 주인공은 일본이었다.
일본은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와 함께하는 2015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72-68로 이기며 대회 첫 승리를 따냈다. 일본은 신장에서 캐나다에 밀렸지만 이 열세를 뛰어 넘었다. 캐나다는 2명의 선수를 제외하고 모두 신장이 193cm를 넘었다. 일본에서 이 키를 넘는 선수는 단 4명뿐이었다.
캐나다 모에 이즈마일(22, 193cm)이 3점슛으로 대회 첫 득점을 올렸다. 1쿼터 리바운드에서도 16-11로 앞서며 많은 공격 기회를 챙겼다. 하지만 21번의 공격 시도 중 15개의 슛이 외곽에서 이뤄졌고 이중 단 2개(13%)만이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벽히 챙기지 못했다. 일본은 상대가 흔들리는 틈을 타 조금씩 따라붙었다.
2쿼터 캐나다는 비카스 길(22, 201cm)과 이즈마일의 3점슛으로 앞선 분위기를 지켰으나 일본도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일본은 켄고(24, 199cm), 벤드라메(23, 183cm), 나가요시(24, 199cm)가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제공권에서의 열세를 메웠고 포스트를 공략해 점수를 쌓았다. 하지만 실책이 5개로 많은 것이 아쉬웠다.
일본은 25-29로 뒤진 채 후반을 시작했지만, 외곽슛이 폭발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케빈, 레오, 유야가 3점슛 4개를 합작했고, 야투성공률도 52%로 높았다.
마지막 쿼터, 경기는 접전 양상으로 흘렀다. 캐나다 미카엘 라프리케인(185cm, 23)의 3점슛이 신호탄이 됐다. 길의 골밑 득점도 더해지며 일본과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시소게임을 펼쳤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승리팀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났다. 일본은 벤드라메와 바바(20, 195cm)의 득점으로 69-6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때 캐나다는 3점슛을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공격 리바운드를 연거푸 따냈지만, 3번의 슛 시도 모두 불발되며 승리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일본은 이후 자유투로 점수를 더하며 승리에 안착했다.
이번 대회에 일본은 유니버시아드대표팀이 출전했다. 캐나다는 캐나다 대학리그 준우승 팀인 오타와 대학교가 나섰다. 이중 대표선수 2명이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선발되며 빠졌다.
일본은 오는 26일 러시아와 경기한다. 캐나다는 같은날 한국A와 경기한다. 러시아와 한국A는 유니버시아드대표팀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경기 결과>
일본 72 (10-12, 15-17, 28-20, 19-19) 68 캐나다
일본
바바 유다이 21득점 7리바운드 2스틸
하레야마 케빈 12득점 2리바운드
노모토 켄고 11득점 11리바운드
벤드라메 레오 11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캐나다
가브리엘 곤티에 드뷔에 18득점 17리바운드
미카엘 라프리케인 14득점 7리바운드 2스틸
비카스 길 11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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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